[렌타네코]로 알려진 오기가미 나오코의 첫번째 장편영화. 2004년 작. 쉽고 미세한 주제를 골라내 편안하게 꾸려가는 미덕이 있다. 옛날 영화라 그런지 아이들이 많이 어리다. 주인공은 여전히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라 좋고. 역시 난 오래된 배우들이 좋더라. (스포 있음) 시골 마을에서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가운데, 개성과 인권을 소리치는 사춘기 소년들의 이야기인데. 아직 초등학생이라 그저 귀엽기만 하다. 가출을 하고 머리를 총천연색으로 염색하고 마을 축제에 나타나 '우리'가 아닌 '나'를 소리친다. 하지만, 모든 소동이 끝난 뒤에는 여전히 어른들과 마을 전통에 따라 보호받아야 하는 어린아이일 뿐이지. 경제권 없는 구성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