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석모도에서](https://img.zoomtrend.com/2012/10/25/d0148632_5084de59eb5c2.jpg)
(지난주 주말) 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라더니 비가 그냥 비가 아닌 폭우가 쏟아집니다. 그치지 않을것 같던 세찬 기운이 섬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사이 그쳐줍니다. 배가 출발하자 어디선가 갈매기들이 나타나 날개짓을 뽐냅니다. 옆에 있던 사내아이가 과자를 던져주니 녀석들이 정확히 받아 먹습니다. 자주 봤지만 난 과자를 준적이 없으므로 이렇게까지 가까이 본것은 첨인데 무서워 꺅꺅 소리가 터집니다.ㅎㅎ그러면서 사진 찍는다고 동행에게 잔소리를 듣지만 촉촉한 공기와 바닷바람에 그냥 웃고 넘깁니다. 이래서 여행이 좋다고하나봅니다ㅋ 별과 일몰을 보러 온 목적이 분명한 여행인만큼 목적달성을 위해 선착장에서 나오자마자 인삼 막걸리 하나 추가하여 꼬불길을 신명나게 달립니다. 발코니에서 숯불로 궈 먹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