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빠의농구장첫경험

Category
아이템: 축빠(1)
포스트 갯수1

축빠, 태어나서 처음으로 농구장에 가다

By 無我之境 | 2012년 10월 28일 |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에만 빠져 살아온 터라 다른 스포츠를 직관하러 간 적은 한번도 없었다. 프로야구는 TV시청이라도 했지, 다른 종목은 TV로도 잘 보지 않았다. 물론 올림픽 같은 이벤트성 대회는 예외로 하고. 진작부터 농구나 배구 경기를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여태껏 실행에 옮기질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제 뜻밖의 계기가 생겼다. 이마트에서 10만원 남짓 쓰고 나오니까 농구 경기 무료 티켓 교환권 2매를 주는 것이 아닌가. 오늘 오후 4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창원 LG와 전주 KCC의 경기였다. 마침 잘 되었다 싶어 우리 가족 네 식구는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 비를 뚫고 경기장으로 향하였다. 체육관 앞에 도착했을 때 이미 10분 가량 늦은데다, 차량이 어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