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집가서 사촌동생 엿먹였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6/02/09/d0098007_56b94e76d8fed.jpg)
큰집에 가 보니 사촌동생이 있더군요. 최전방 백골의 GOP에서 구르는 녀석으로 12일에 제대하는 녀석입니다. 아무튼, 이놈이 제 가방 안의 비타를 보더니 탄성을 지르면서 말하더군요. 와, PSP다. 진짜 오랜만에 본다. 그렇습니다. 큰집 사촌들은 저와 형님몬과는 다르게 덕질에 거부감을 가진걸 넘어서 덕후를 우습게 보는 사람이라서 피습과 삶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그런 소리를 들은 저는 어이없어했지요. 네놈 눈에는 이거하고 이거하고 같냐? 눈을 폼으로 달고 다니냐? 제 말에 하는 대답이 그거나 그거나. 세대부터가 틀리다 이놈아. 사촌동생놈이 아예 게임기를 안만지던 놈이라면 이해를 하는데 저보다 피습을 더 많이 만졌을 놈이 이러니까 참 한숨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