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을 보는 느낌이랄까... 나가수의 카피캣에 불과했던 불후의 명곡은 프로그램 구성과 분위기는 나가수 보다도 훨씬 탄탄하게 자리 잡은 느낌이다. 요즘 갤럭시 잘팔리듯이. 정말 짱짱한 실력파 가수들의 치열한 무대가 끝나면 신동엽의 쎈스 만빵의 유머가 긴장을 풀고, 대기실의 전현무(구 김구라) 와 문희준 콤비가 연이어 개드립을 던진다. 가수들 역시 스스로의 무대를 평가함에 있어 유머로 삼는데 거침이 없다. 불명의 가수들이 젊고, 유연해서 가능한 것이리라....ㅎ _ 나가수가 얼마전 다시 시작해서 열혈 시청했고, 시즌 1 특유의 경직되고 반복되는 지긋지긋함은 덜해 졌지만 불명의 화기애애함과는 다른 무거움이 여전히 있었다. 그렇다고 나가수가 잘못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