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Category
아이템: 칸쿤(32)
포스트 갯수30

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

By 위기주부의 미국 여행과 생활 V2 | 2023년 12월 12일 | 
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
반응형

미국에 있는 내셔널파크(National Park)로 지정된 3개의 동굴을 그 전에 모두 다 가봤기에 망정이지, 만약 이 멕시코의 '동굴 놀이공원'에 먼저 와봤다면, 아마도 그냥 동굴들은 시시해서 찾아가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다.^^ 아래 두번째 동영상을 보시면, 위기주부가 "거기 물 있어요? 동굴에서 수영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2023년 여름휴가로 떠났던 멕시코 여행의 화룡점정이었던, 마지막 날의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모습을 보여드리며 시리즈를 겨우 끝맺는다.

액티비티 중심의 테마파크인 스플로르(Xplor)의 그림 지도로, 높은 타워들을 연결하는 집라인(Zip-lines)과 공원 구석구석을 누비는 오프로드 ATV 및 놀이공원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는 여기를 클릭해서 1편을 보시면 된다. 이제 파란색으로 표시된 물길을 따라 배를 타고 수영을 한 이야기인데, 중앙의 빨간 하트 바로 오른쪽에 있는 넓은 호수를 제외한 나머지 좁은 물길들은 모두 지하 동굴 속에 있다!

미로같은 터널을 따라 액티비티를 시작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중간에, 이렇게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는 포토스팟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공룡은 아니고 맘모스인 듯 하지만 기다란 상아가 좀 이상하고... 정체불명의 가짜 화석 앞에서 V자 부녀사진 한 장~

지하 래프팅(Underground Rafts)은 나무 뗏목처럼 생긴 플라스틱 보트를 타고, 이렇게 종유석이 매달린 동굴 속의 물길을 저어 나가며 구경을 하는 것이다. 래프팅은 짧은 코스와 긴 코스가 따로 있고, 보트도 혼자 타는 1인용과 함께 타는 2인용의 두 종류가 있다.

지혜가 1인용을 타고 먼저 출발했고, 2인용의 앞에 탄 아내가 핸드폰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편하게 많이 찍을 수 있었다. 손으로 노를 저어야 하기 때문에, 잘 나갈 수 있도록 고무줄로 고정을 하는 손바닥보다 약간 넓은 판을 양쪽에 끼고 물을 헤치며 나가게 된다.

맑은 물 속에도 조명을 잘 설치해놓아서, 머리 위로 가득한 종유석들을 구경하면서 여유있게 '동굴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가끔 방향조정을 잘 못하는 분들이 앞에서 허우적대고 있으면 교통체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로로 찍은 동영상들을 모아 편집한 것을 클릭해서 보시면, 물결 소리와 함께 일행을 부르는 고함도 들으실 수 있다.^^ 또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포인트에서 앞의 보트 사람이 물을 튀기며 만세하는 장면도 있는데, 이렇게 찍은 사진들은 별도 요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

노를 젓는다고 팔이 힘들었던 래프팅을 마치고, 이제 지하의 강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중간에 있던 다른 포토스팟이다. X자의 위쪽 양끝이 주먹처럼 되어있고 원시인 옷을 입혀놓은 것을 보니, 저기 들어가서 가운데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어야 했던 모양이다.

이 곳의 하이라이트인 동굴 수영을 하는 지하의 강(Underground Rivers)에 부녀가 먼저 입수를 했다. 여기도 짧은 코스와 긴 코스가 있는데, 모험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당연히 긴 코스로~

무려 17년만에 입어본 구명조끼지만, 이 날까지 3일을 연달아 입었더니 이제는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여유있게 V자를...ㅎㅎ

수중 동굴의 가장자리는 울퉁불퉁한 바위에 발이 닿는 곳도 있어서 이렇게 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앞으로 나가려고 발을 저을 때는 오히려 발이 안 닿이는 깊은 곳이 더 안전하고 편했다.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탈출구도 몇 개 만들어져 있었고, 공원 직원이 구명튜브 같은 것을 들고 가끔 순찰을 다니면서, 허우적거리는 사람은 없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멕시코 여름휴가의 멋진 마무리였던 동굴 수영... 다음에 언제 다시 동굴 구경을 하게 될까? 또 수영은 언제 하게 될까? ㅎㅎ

아내가 목에 건 아이폰으로 촬영한 세로 영상들을 모은 것으로, 수면까지 내려온 종유석들 아래를 헤엄치는 생생한 모습을 보실 수 있다. 또 동굴 속에 사는 박쥐와 마지막에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을 통과해서 지상으로 나가는 장면을 확인하실 수 있고, 보너스로 지상의 해먹스플래쉬 집라인을 타고 물에 입수하는 영상도 끝에 추가를 했다.

래프팅과 수영을 했더니 소화가 다 되어서, 여기 오아시스 바에서 과일쥬스와 쿠키를 먹으며 잠깐 쉬었다. 그럼 다시 힘을 내서...

마지막 남은 어트랙션인 지하 탐험(Underground Expedition)을 하러 다시 땅속 터널로 들어오기는 했는데, 설명을 보니 그냥 물이 고인 동굴을 주로 걸어서 구경하는거라, 이미 배를 타고 또 수영을 하며 종유석 구경은 실컷 한 듯 해서, 포토스팟에서 이 사진만 찍고 밖으로 돌아 나갔다.

그래서 가장 짧고 재미있는 해먹스플래쉬(Hammock Splash)만 오전에 이어 한번씩 또 타고는, 식당으로 이동해 문 닫기 전에 이른 저녁을 먹는 것으로 스플로르(Xplor) 놀이공원 구경을 마치고, 10분 거리의 플라야델카르멘 숙소로 돌아가 마지막 밤을 보냈다. 참, 해먹스플래쉬를 타고 물에 떨어지는 장면은 바로 위의 세로 동영상 마지막에 추가를 했으니, 못 보신 분은 클릭해서 보시기 바란다~

6박7일의 마지막 7일째 토요일에 찍은 사진은, 여기 칸쿤 공항 옆의 허름한 렌트카 사무실에 차를 반납하러 와 찍은 것 밖에는 없어서 이거라도 올린다. 우리 3명의 아쿠아슈즈가 전혀 안 말라 짐가방에 넣을 수가 없어 이 사무실에 두고 떠났는데, 그 신발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쓸데없이 궁금...^^ 이렇게 팬데믹 이후 우리 가족의 첫번째이자, 딸이 피부양자로 떠난 마지막 해외여행이었던 2023년 멕시코 여름휴가 여행기 10편을 올해가 가기 전에 모두 마치는데, 아래 배너를 클릭하시면 전체 일정과 여행기를 모두 차례로 보실 수 있다. 내년 2024년에는 또 어떤 모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2편 -  지하 래프팅과 동굴 수영, 그리고 칸쿤여행의 끝

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1편 - 집라인과 해먹스플래쉬, 수륙양용 ATV 타기

By 위기주부의 미국 여행과 생활 V2 | 2023년 11월 9일 | 
반응형

하마터면 그냥 까먹고 넘어갈 뻔 했다~ 멕시코 칸쿤 지역으로 다녀왔던 여름휴가 여행기를 다 끝내지 못한 것을 말이다...^^ 6박7일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던 6일째에 다녀온 놀이공원 이야기가 남았는데, 원래 처음 계획은 한 편으로 끝내려고 했었지만, 사진과 영상도 많고 비디오 편집에 시간도 걸려 그냥 2편으로 쓰기로 했다. (지금 창밖에 떨어진 낙엽과 영하로 떨어진 아침 기온 때문에, 뜨거웠던 열대의 추억을 잘게 나눠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써먹으려는 이유도 있음 ㅎㅎ)

플라야델카르멘(Playa del Carmen) 숙소에서 렌트카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위치의 스플로르(Xplor)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따라 걸으니, 바로 이렇게 열대 밀림의 지하로 안내되었다. 참고로 전날 갔던 셀하(Xel-Ha)와 같은 스카렛(Xcaret) 그룹의 놀이공원으로, 여기 바닷가쪽에 호텔과 리조트가 처음 만들어 졌고, Xcaret Park와 또 다른 테마파크인 센스(Xenses)도 이 지역에 다 모여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전전날 세노테(Cenote) 방문기에서 유카탄 반도의 평평한 석회함 지형과 많은 동굴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그 동굴 속에 이런 시설을 잘 만들어 놓아서 처음부터 아주 감탄을 했던 기억이다. (그런데 그 놀라움이 오후까지 점점 더 커짐!) 여기서 예매표를 보여주고, 헬멧과 손목띠와 사물함 열쇠를 받은 후에 지정된 탈의실로 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제일 먼저 집라인(Zip-lines)을 타러 갔다.

집라인 입구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첫번째 타워를 올라가는데, 바로 옆으로 앵무새 한 쌍이 보여서 부녀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시작부터 계단과 경사로가 아주 많았고, 오른쪽 1번 타워의 높은 벽과 멀리 보이는 다른 타워들을 보고 "이거 장난이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집라인을 타봤던 것도 8년전 멕시코 엔세나다(Ensenada)였는데, 여기를 클릭해서 당시 여행기를 보실 수 있다.

위기주부가 손목에 고정한 액션캠으로 찍은, 첫번째 비행(?)의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영상을 클릭해서 보시면 속도와 거리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에 아내와 지혜가 함께 도착하는 모습, 타워에서 둘러본 풍경, 그리고 아래에 소개할 해먹 스플래쉬 장면도 함께 보실 수 있음)

먼저 도착한 아내가 찍은 사진처럼 뒤를 본 상태로 내려오는 바람에, 다 내려와 갑자기 감속기(?)에 쿵 부딪혀서 놀라서 "으아아~" 비명을 지르는게 영상에도 나왔다.^^ 오른편에 살짝 보이는 놀이기구는 4명까지 함께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Toboganxote 워터슬라이드로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이 때는 공사중으로 2024년에 오픈을 한단다. 흑흑~

영상에도 나왔던 다음 타워로 연결된 흔들다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문제는 위기주부가 손목에 올려진 액션캠을 붙잡고 있는데, 고정하는 플라스틱 부분에 금이 가서, 잘못하다가는 집라인을 타다가 떨어트릴 것 같았기 때문에 이 다음부터는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이후로는 다이내믹한 영상은 없다.

여기도 사진처럼 두 명이 동시에 타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무게가 가벼운 사람들은 함께 내려가는게 더 빠르고 재밌기 때문이라고 했던 것 같지만, 대기줄을 빨리빨리 줄이기 위한 이유도 있는 것 같았다.

정면을 향하고 막 도착하는 위기주부의 표정이 아주 즐거워 보인다. 그런데 5번쯤 탄 것 같은데 이게 도저히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커다란 멕시코 국기가 걸려있는 가장 높은 7번째 타워인데, 이 놀이공원의 이름인 XPLOR가 크게 씌여있다. 액티비티 위주의 테마파크 성격에 맞게 '탐험하다'라는 동사 explore(엑스플로어)에서 앞뒤의 e를 빼버린 것으로 참 작명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빙글빙글 올라가는 경사로에 넝쿨이 자라고 상당히 낡은 느낌이지만, 오히려 오래된 마야 유적지 분위기도 나고 괜찮았다. 특히 당시는 몰랐는데 이 원형 타워는 지하까지 내려가서, 다음 2편에서 소개할 이 곳의 하이라이트인 동굴 수영이 끝나는 인공 폭포도 함께 만들어져 있다.

앞서 영상에도 잠깐 나왔던 주변 풍경으로, 두 줄로 뻗은 길이 칸쿤(Cancun)에서부터 남쪽 툴룸(Tulum)까지 연결되는 307번 고속도로(?)이다. 그렇게 이 제일 높은 타워에서 출발을 포함해서 두세번의 집라인을 더 탄 후에야...

저 파란색 물이 고인 곳으로 떨어지는 마지막 집라인이 나왔다. 직원에게 수영을 못 하는데 물의 깊이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친절하게 미국식으로 8피트(약 2.4m)라고 하면서, 너 어떡하냐는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just kidding!

마지막 집라인에서 내린 지혜가 이 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아침도 안 먹고 1시간 동안 줄에 매달려서 날아다녔더니 배가 고팠지만, 바로 옆에서 더 즐거운 비명 소리가 들리는 어트랙션이 있어서 그것까지만 타고 밥을 먹기로 했다.

해먹스플래쉬(Hammock Splash)는 통나무 좌우로 고정된 그물 해먹에 들어가서 집라인을 타고 물로 떨어지는 것인데, 저 무거운 통나무를 각자가 직접 들고 출발하는 곳으로 올라가야 하는 단점이 좀 있기는 했다. 2편에서도 언급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여기는 체력 소모가 많은 곳이라서, 여유있게 쉬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는다.

아내와 지혜가 해먹에 앉은 상태로 동시에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짧고 재미있어서 오후에 또 타면서 아내가 핸폰으로 찍은 물에 떨어지는 순간의 영상은 여기를 클릭해서 네이버 모먼트로 마지막에 짧게 보실 수 있다.

다행히 지하가 아니라 지상에 아주 크고 넓게 잘 만들어져 있는 하나뿐인 여기 뷔페 식당에서 아점을 먹었는데, 당연히 입장료에 포함이다.

전날 셀하 공원과 같은 그룹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음식들도 똑같이 아주 맛있었다. 하지만, 단 하나의 차이점은 여기 스플로어 공원은 과격한 액티비티가 많기 때문인지 술은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럼, 모히토는 또 언제 마셔보나?"

공짜밥을 잘 먹이더니, 바로 우리를 이렇게 가마솥으로...^^ 가끔 보이는 공룡과 이 원시인들 인형이 일종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데, 식인종을 흑인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문제가 될 소지도 있겠지만, 어차피 공룡과 함께 사는 인간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상상이니까, 이렇게 사람을 끓여 먹는 연출의 포토스팟을 만들어 놓은 듯 했다.

다음은 수륙양용차(Amphibious Vehicles)라 되어있는 4륜 ATV를 타고 정해진 길을 따라 밀림을 달리는 것으로 분리된 2개의 코스가 있었다. 그렇다고 실제 물 위를 떠서 달리는 것은 없고, 물이 고인 웅덩이, 매달린 다리, 그리고 진짜 동굴 속 등을 직접 운전해서 지나가게 되는데, 비록 속도는 많이 나오지 않지만 처음으로 ATV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이건 사진으로 따로 보여드릴 필요 없이,

뒷자리 가운데에 앉은 아내가 핸폰으로 찍은 비디오들을 합친 9분 길이의 영상을 클릭해서 현실감있게 보실 수 있다. 아내의 비명소리가 거슬리시면 건너뛰고 3분30초부터 물이 쏟아지는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데, 영화 인디아나존스 주제가가 저절로 입에서 나왔다.^^ 앞차가 보이는 7분30초부터는 두번째 코스의 동굴을 지나는 모습으로, 진짜 종유석들이 있는 석회암 동굴 속을 ATV로 운전해서 지날 수 있는 곳이 과연 지구상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운 경험이었다.

혹시 영상을 안 보신 분이 계실까봐 동굴 속을 달릴 때 찍은 사진 한 장만 살짝 보여드리므로, 꼭 클릭해서 비디오로 한 번 보시기 바란다~

스플로르(Xplor) 테마파크의 하늘과 땅 위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이제 다 해봤고, 공원의 중심인 여기 땅속의 빨간 하트(Heart)를 지나 지하로 흐르는 강을 찾아가서 보트도 타고 수영도 한 이야기는 2편에서 공원 지도와 함께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또 잊어버리지 말고... 올해가 다 가기 전에는 꼭 여름휴가 여행기 마무리를 짓도록 하자!)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