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은 심사평이다. 누가 어떤 관점에서 보았느냐에 따라 우승 후보가 탈락하고, 탈락자가 우승하며 인생역전에 성공할 수도 있다. 그런데 기량이 뛰어난 친구가 긴장한 탓에 최악의 무대를 선보이거나 눈여겨보지 않았던 참가자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면 고민하게 된다. 현재를 중시해야 할까 아니면 한 번 더 믿어볼까?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를 결정짓는 JYP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 네 번째편에서도 현재와 가능성에 따른 심사평으로 결국 두 번째 탈락자가 결정됐다. 완전체 자매 중 언니인 채령에 이어 두 번째 탈락자가 된 은서에게 박진영은 "운이 안 따라주고 아쉽게 표현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은서는 다른 멤버와 비교해 맹하고 전체적으로 무(無)했지만, 이번 1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