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고전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의 UHD 블루레이 화가 진행 중입니다. 뭐 전부 반다이 쪽에서 추진하는 분위기이고 아직 전체적으로 퍼진 건 아닌데, 사실 이들 작품은 블루레이 시절에 불만족스러운 마스터링으로 평판이 그냥 그랬던 게 많았어서 UHD화 보다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발전된 기술로 새로 마스터를 뽑아 낸다는데 더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역습의 샤아'의 경우 전통적인 셀화 기법으로 만들어 졌는데, 사실 원본부터 작화의 퀄리티가 심하게 오락가락 합니다. 처음 재생 시작할 때는 아 구리다- 라는 느낌부터 받을텐데 보다보면 정말 좋은 부분과 정말 구린 부분이 뒤섞여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작화 하청 과정이 지리멸렬했기도 하고 스케쥴 맞춘다고 억지로 푸시해서 망가진 부분도 있고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