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야마행에서는 지난번에 가봤던 시라카와고에 다시 들러 보았다. 3년 전이던가...겨울에 많은 눈이 내렸던 탓에 관광하기에도 애로사항이 꽃피었고, 이곳 전망대에서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아쉬워서였다. 이곳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다설지이기에, 눈이 덜 쌓이도록 지붕의 각도를 좁혀각동님도 아니고 꼭 '合'자로 집을 지어놓았다. 일명 '갓쇼즈쿠리合掌造り' 양식. 다설지인 동시에 교통이 불편한 오지였으므로 비교적 최근까지도 이런 주거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기에 외국인(특히 서양인)들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오지라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길이 잘 뚫려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다카야마에서 약 50분 가량 걸린다. 다카야마가 나고야에서 2~3시간 걸리는 건 함정이지만. 혹시나 옛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