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 없습니다는 개뿔 이딴 영화에 뭔 스포일러 투덜대는 사람이 있기나 하려나 국내에는 몇달이나 늦게 개봉해서 위키같은데에 스토리 다 써있드만.... 에일리언대 프레데터가 있었고 프레디 대 제이슨이 있었고 시빌워가 있었고 배트맨 대 슈퍼맨이 있었듯이 이 두 귀신도 한판 붙게 되었습니다. 보통 산 사람들을 잡기 마련이 악령들이 맞짱뜬다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이야기가 만우절에 나오길래 그럴싸한 만우절농담이군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실제로 이루어져 버렸으야? 개봉 첫날부터 너의 이름은에 밀려 오전 타임같은건 없길래 오래 못갈 것임을 직감, 후딱 보기로 결정하고 친구랑 보고왔어요. 감상평은 뭐 예상했던대로.... 기대가 없으니 실망할일도 없죠. 의외로 초반은 나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