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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덕수궁 옆 '중명전'
가을이 되면 은행잎과 단풍으로 아름다워지는 덕수궁 돌담길. 그 끝에서 정동제일교회와 국립정동극장 방향으로 건너가면 정동극장 왼쪽에 작은 골목이 나 있다. 언뜻 들여다보면 추어탕집 말고는 들릴 일이 없어 뵌다. 그러나 그 골목 안에는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어 나라의 운명을 가른 치욕의 장소, 중명전이 숨겨져 있다. 1897년, 고종황제는 경운궁에서 황제 즉위식을 올렸다. 이후 고종은 정궁이 된 경운궁 안에 중명전, 환벽정, 정관헌, 석조전 등 서양식 건물을 짓도록 했다. 1904년 경운궁에 불이 나면서 함녕전, 중화전, 즉조당 등 주요 건물들이 소실되었다. 다행히 별궁이던 중명전 일대는 화재를 피했다. 고종은 황실도서관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 국민임대주택이 있는 '천왕역 연지타운'
우리는 일이 있어 방문한 동네를 가끔 넋 놓고 바라본다. 한참을 응시하다 결국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라는 부러움과 아쉬움만 남기고 그곳을 떠나온다. 만약 내가 살고 싶은 곳에 들어가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국민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입주민에게 주택을 분양하지 않고, 첫 계약 후 2년마다 재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최대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분양 전환은 되지 않지만 거주 조건이 맞으면 30년 동안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2024년 9월, 서울 전역에 걸쳐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했.......

막바지 가을 단풍, 놓치지 마세요! 서울 단풍길 103선 : 성북구의 안감내길, 창경궁, 북서울 꿈의 숲
가을 단풍이 막바지다. 올해 단풍은 짧게 지나는 듯 해 더욱 귀한 느낌이다. 지난여름 늦더위가 길어진 탓이다. 지난 10월 23일 서울시는 어김없이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03선'을 선정했다. 올해 단풍 시기는 예년보다 약 3~4일 가량 늦어졌다는 발표도 있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높은 기온이 장기화된 영향이라고 했다. 서울시 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도심 외곽지역인 북한산 일대는 10월 30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서울 단풍길 103선'은 그 규모가 무려 총 158㎞였다. 단풍나무로 친숙한 노란 은행나무부터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

더욱 알려져야 할 독립운동의 시발점, 서울의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수송공원을 가다
전 세계 10대 도시('24년 8월 국내 보도자료 참조)로 선정된 서울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서 글로벌 도시의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주권 국가이기 때문이고, 그 국가를 대표하는 수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서울시는 다양한 과거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보존지역을 찾아보면 주권 국가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수송공원'도 그중 하나일 겁니다. 3.1운동 및 독립운동의 근간지가 된 수송공원 수송공원은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에 소재한 작은 공원입니다. 도심 속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다른 관광지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