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008년 당시 상당히 훌륭한 클럽으로 보였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본인들이 보여주던 특별한 모습들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패배했다. 당시 팀은 리오넬 메시, 이니에스타, 챠비, 야야 투레를 비롯해 2년전 유로피언 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져 있었고, 그들은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리그에서도 페이스가 쳐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점점 팀의 감독이었던 프랑크 레이카르트는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가 사라지는 듯 했다. 레이카르트도 이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고, 그러한 클럽내에 존재하는 불안감들을 해소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폴 스콜스의 슛으로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고,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