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 <레이디 버드>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엄마와 딸의 직설화법의 피 튀는 다툼을 시작으로 뉴요커를 꿈꾸는 미국 서부의 촌마을 여고생의 성장기와 성장통이 하나하나 풀어져 나왔다. 톡톡 튀는 대사와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프란시스 하> http://songrea88.egloos.com/5810861 에서 존재감 확실히 보여준 배우 그레타 거윅의 감독 등단작이란 점에서 예상하던 강한 개성과 위트와 재치 넘치는 코미디가 줄곧 이어졌다. 당차고 포부 큰 천방지축 10대 여고생의 가족과 학교, 첫사랑까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인생 스토리를 바라보다 보면 귀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