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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를 들고, 인도.
I N D I A, 2009 델리공항에 도착해서. 인도는 밤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빠져나와 그 나라와 처음 마주했을 때의 공기와 느낌. 갑자기 전혀 다른 곳에 와 있다는 낯설음. 약간의 긴장됨과 설레임. 그런게 좋다. 타국에서 요거트나 라씨같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처음으로 먹으면 배탈이나 물갈이를 잘 안한다는 일행이었던 언니의 말에 우리는 전원, 약속처럼 라씨를 먹었다. 인도 델리의 로컬식당에서 :) 기차 연착으로 이틀밤 묵었던 스리랑카 스님들이 이용하던 게스트하우스(?) 빠하르간지.. 인도에서의 첫째날. 이미 내 카메라는 고장나서 사진이 전부 뿌옇게 나왔다. 처음엔 인도에 먼지가 많아서 이렇게 찍힌 줄 알았지... * Minolta 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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