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바람이 분 건지, 새벽에 자려다말고, 안되겠다- 싶어서 교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부품 주문은 지난 7월에 했는데, 아직 방에 굴러다니고 있었거든요. 예, 소니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이야기입니다. 정말 징-하게 오래 쓰고 있는 태블릿이죠. 배터리 교환은 이번이 두 번째. 3년 전에는 사설 업체에 맡겨서 했고, 이번엔 그냥 제가 교체했습니다. 교체 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이 글(링크)을 참고했고요. 전면부 디스플레이를 분리하고,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연결 부위를 뗀 다음, 새 배터리 집어넣고 다시 조립하면 끝입니다. 원래 전면 분리가 가장 신경 쓰이는 데, 전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알아서 떼줘서, 그냥 편하게 쓱쓱 끝냈습니다. 개인이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