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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est 부둣가 풍경 : [미국일주 자동차 여행] - 53일째 - 6

Key West 부둣가 풍경 : [미국일주 자동차 여행] - 53일째 - 6

다시 부둣가로 돌아온 시각이 4시 20분, Sunset Cruise까지는 아직 1시간 40분이 남았다. 뒷골목도 어슬렁거리며 시간을 죽인다. 조그만 Pier가 있는 작은 해변을 찾았다. 아무 생각 없이 먼바다를 바라만 보아도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P군, 웬 양말까지 신었을까? 앞의 작은 섬 이름은 Wisteria Island이다. 아마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듯하다. 작은 그네에 몸을 맡긴 한 쌍의 남녀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남자들만의 여행이 53일째라서 그런가? 제트 스키라도 한 번쯤은 타야 제격이지만 수영복을 핑계로 바라보기만 한다. 남의 눈에 띄는 게 좋아 매일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수영을 즐긴다고 한다. 조금은 별난 노인네인데 우리보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