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을 보고 왔습니다. 4D로 상영하기에 당연히 4D로 봤는데… 3D 영상은 아니네요. 2D 영상에 의자만 움직이는 4D. 4D 기준이 뭘까요(...). 아무튼 잘 봤습니다. 4D로 보는 데, 꽤 신나더군요. 지금까지 본 4D 영화 중에 가장 많이 의자가 움직이는 영화였습니다. 자동차, 오토바이, 기차, 비행기에 달리는 공룡까지. 하여튼 치고 박고 숨고 달립니다. 대신 무서운 건 많이 사라졌지만요… 영화는 꽤 볼만합니다. 평론가들은 싫어하지만 관객들은 많이 볼거다-라는 평이 틀린 게 아니었어요. 심심한데 심심하지 않다고 해야하나요. 관객을 휘어잡고 끌어들이는 맛은 적지만, 나름 2시간 반이란 시간 동안 시계 한 번 볼 틈이 없습니다. 2시간 반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