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 더 비기닝 , 2009] 오랜만에 제대로 된 블록버스터를 본 느낌이다. 스타 트렉 시리즈는 전혀 관심도 없었고, 영화가 개봉할 당시엔 군인 신분이라 영화를 접할수도 없었는데 이제와서 보고나니 큰 스크린에서 너무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 조금 엉성한 스토리같은건 이 영화에 흠집도 못낸다. CG며 영상미, 속도감이 압권이다. 보는 내내 소름이 돋을 정도. 더 비기닝이라고 해서 배트맨 비긴즈 혹은 프로메테우스 처럼 시리즈의 프리퀄인가 싶었는데 평행우주 개념을 들먹이는걸 보면 또 다른 스타트렉 시리즈를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할듯하다. J.J. 에이브람스의 연출이 '빛나는' 작품이다. 어서 2편도 나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