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주유패스로 하루를 보낼 수 있게된 날! 가장 처음 달려간 곳은 온천이었습니다. 왠지 일본에 오면 온천은 꼭 가야할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게다가 전날 '나라' 여행과 과식으로 피로는 극에 달해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하루를 온전히 보내기 어렵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 것이 온천하기는 딱 좋은(!) 날씨이기도 했고요. 오사카 주유 패스를 구입하면 어떤 지역에 어떤 관광지가 있다는 내용과 대략의 지도가 첨부된 책자를 주기 때문에 정말 여행하기가 쉽습니다. 거의 이동은 지하철로 이뤄지지요. 저희가 가기로 결정한 온천은 '나니와노유'라는 이름의 온천입니다. 덴진바시스지로쿠초메(天神橋筋六丁目)역.. 헥헥..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아래쪽 형광 연두색의 나가호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