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야생화_'13.5](https://img.zoomtrend.com/2013/05/18/a0101260_519643f495e43.jpg)
오랫동안 고대했던 화왕산을 다녀왔다. 진달래와 억새의 고향 화왕산 사실 정상 부군의 억새 때문에 가을산으로 분류되기는 하나 봄 또한 좋기 이를데 없다. 분지의 형상을 하고 있는 독특한 모양의 정상 화산 활동의 흔적처럼 보인다. 억새는 갈색의 겨울 모습을 하고 있으나, 철이 지난 진달래만이 마지막 붉은 빛을 發하고 있다. 정상을 둘러싼 화왕산성, 천연의 요새처럼 느껴진다. 멀리 비슬산의 등줄기도 한 눈에 들어 왔다. 제법 푸르름으로 물들어진 온통 연초록 세상이다. 가장 아름다운 푸르름의 순간이 아닐까? 배바위를 중심으로 한 암릉들은 엄청 험난함을 느끼게 한다. 산 아래에는 엷은 분홍빛의 철죽들이 참 많이 피었다. 가장 좋아하는 철쭉 색깔이기도 하다. 창녕의 잘 조성된 고분군을 보너스를 보는 즐거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