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사진을 보았는데 다름아닌 2010년 공백기 때 듀오 동방신기로써 처음으로 무대에 섰던 그 때 사진. 딱 이 시기를 전후해서 허울좋은 다섯이 아닌 오로지 두 사람만을 응원하기로 마음을 돌렸던 나였지. 당시 그 무대들을 공연장에서, 모니터 화면에서 만끽하는 이들의 열광을 멀리서 지켜보았는데 오랜 갈망으로 말라버린 목이 쩍쩍 갈라져도 상관없다는 그 모습에 조금 감동했던 것 같아. 그래서 이 사람들과 함께 그 파도 속에서 두 사람의 진심을 느껴보자, 하는 마음이 들었고 이미 각성은 8월 초에 했으나 8월 말에서야 본격적으로 듀오 동방신기의 골수팬 루트를 시작. 그리하여 이제 다음 달이면 내게 있어 동방팬 된 지 2년....ㅋㅋㅋㅋㅋㅋ 도쿄돔에 대한 추억은 그보다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