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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20일 |
흔히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무형문화재는 전통 음악이나 무용, 놀이와 의식, 무예, 공예기술, 음식, 연극 등의 분야에서 그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분들입니다.
대전은 제1호 대전웃다리농악 등 무형문화재 26개 분야에 22 분의 기능보유자, 유천동산신제 보존회 등 5개 보존회가 대전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데요.
‘2019 무형문화전수학교’ 수강생 모집이 19일부터 모집 마감 시까지 진행되는데요. 대전웃다리농악과 승무, 살풀이춤 등 7개 예능분야와 소목장, 단청 등 6개 기능분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이수자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주1회 2시간씩 무료(일부 수업은 재료비 본인 부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각 종목별 교육 일시와 장소, 강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 2019 무형문화 전수학교 기능종목
단청장 심화반(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1호 이정오 단청장
단청장 기초반(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 11호 김성규 단청장
소목장 (기초반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심화반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7호 방대근 소목장
초고장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6호 양중규 초고장
악기장(북메우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2호 김관식 악기장
불상조각장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 이재윤 전수조교
교육장소 : 대전전통나래관 (대전시 동구 소제동)
교육비 : 무 료 (재료비 본인 부담)
수강문의 및 접수 : 042-636-8070, 8008 (방문 및 이메일로 수강신청서 작성 접수)
이메일 : [email protected]
무형문화전수학교 기능종목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단청장(심화), 소목장, 초고장, 불상조각장, 단청장(기초), 북메우기
▶ 2019 무형문화 전수학교 예능종목
판소리고법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박근영 보유자
입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 대전무형문화재 제 21호 입춤 최윤희 보유자
가곡.시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6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4호 가곡 김재락 전수조교
살풀이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김란 보유자
승무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 대전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송재섭 보유자
판소리 춘향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고향임 보유자
교육장소 :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교육비 : 무 료
수강문의 : 042-632-8387 (방문 및 전화 접수)
무형문화전수학교 예능종목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살풀이춤, 승무, 입춤. 판소리고법, 가곡(시조), 판소리 춘향가
대전웃다리농악 (주간반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 야간반 매주 화요일 저녁 7시-9시)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대전웃다리농악 송덕수 보유자
교육장소 : 대전웃다리농악 전수교육관 (대전시 유성구 문지동)
교육비 : 무 료
수강문의 : 042-632-8388 (방문 및 전화 접수)
무형문화전수학교 대전웃다리농악 수업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선생님께 직접 전통 문화예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종목별 선착순 접수마감이니 서두르세요.
2019 대전관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18일 |
박용순 응사는 대전무형문화재 제8호 매사냥 기능 보유자인데요. 박용순 응사가 참여하는 전통 매사냥 시연회가 오는 23일 고려응방(대전 동구 이사로)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6회째에요.
작년 제15회 매사냥 시연회는 뿌리공원에서 열렸는데, 이번에는 박용순 응사님이 매를 훈련시키고 전수자들의 교육을 하고 있는 고려응방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한국의 매사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한국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역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19년은 매사냥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박용순 응사는 초대의 글을 통해, "매사냥은 지난 2천 년 동안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고 공존하며 살아온 한민족의 오랜 정서와 함께 해왔다"며, "세대가 바뀌고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매사냥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계승해야 한다는 책임과 의무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그래서 특히 지난해 한 해동안 매사냥에 관심 있는 젊은 전수생들을 대상으로 매사냥 전수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셨다고 하네요.
박용순 은사님으로부터 매사냥 기능을 전수받고 있는 전수자들
해마다 대전에서 열리는 '전통 매사냥 시연회'에는 방송국은 물론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행사를 관람하는 시민은 참매와 황조롱이, 해리스 매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매사냥에 쓰이는 도구들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도 묵직한 참매를 안아보았습니다.
☞☞☞ "뿌리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전통매사냥 시연회"
2018. 제15회 전통매사냥 시연회에서
박용순 응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매 조련을 시작해서, 전통매사냥 기능보유자 故강종석 선생에게 사사 (1984~1990)했습니다. 이후 2000년에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 8호 매사냥기능보유자로 지정됐습니다. 현재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회장을 맡고 계세요.
대전무형문화재 제8호 매사냥 박용순 보유자
이번 매사냥 시연회에서는 참매와 송골매, 보라매, 해리스, 황조롱이 등을 만지거나 팔뚝 위에 앉히는 체험, 매의 이름표인 시치미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매사냥 전수자들이 매의 훈련과정인 뜀밥, 날뜀밥, 줄밥 시범을 보이고요. 하이라이트인 '매가 날아가는 꿩을 쫓아 사냥하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더욱 볼거리가 많아졌어요.
일 년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매사냥'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세요.
제16회 매사냥 시연회 프로그램
2019 한국전통 매사냥 공개시연회일 시 : 2019년 2월 23일(토) 13:00-장 소 : 고려응방 일원 대전시 동구 이사로 194번길 25 (이사동)관람료 : 무 료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14일 |
대전 동구에 있는 옛터민속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2001년 개관한 옛터민속박물관은 2006년 대전 제4호 박물관으로 등록된 민속전문박물관입니다. 음식점과 함께 있는 이곳은 대전 시내에서 좀 떨어진 만인산 부근에 있어 드라이브를 겸해서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박물관 관람도 좋지만 우선 이곳의 분위기는 참 아늑합니다. 마당에 있는 모닥불 주변에 커피 한 잔 들고 앉아 호사부리기에도 멋진 곳입니다. 전시실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연 1회 특별기획전을 통하여 소장유물들을 재조명하고 관람객들의 문화 의식 함양에 기여하고자 이곳을 열었다고 합니다.
야외전시장에는 동자석, 돌절구, 다듬잇돌, 맷돌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어린이들의 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고, 체험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험은 천연염색, 한지공예, 매듭공예, 규방공예 등의 전통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옛터민속박물관으로 올라가기 전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에 있는 감성 가득한 소품이 절로 발길을 머무르게 하고 있습니다. 같은 컨셉으로 된 한식당과 레스토랑, 카페가 함께 있습니다. 식사를 먼저하고 옛터민속박물관 전체를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있어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옛터민속박물관에 있는 한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커피 한잔들고 모닥불에 앞에 앉아 잠시 호사로움을 느껴봅니다. 따뜻한 모닥불이 겨울날의 추위도 잊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잠시 이곳에서 모닥불의 따스함을 전해 받고 옛터민속박물관으로 올라갑니다.
옛터민속박물관의 관람료는 자율입니다. 보고 난 후 내고 싶은 만큼 내시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조선연인들의 노리개 연적, 토기 등은 일상생활에 사용하던 것들입니다. 이곳의 내부 인테리어는 다 같은 컨셉으로 되어 있는 같습니다.
노리개는 저고리 겉고름과 안고름에 차는 여자장신구의 일종으로 ‘신기하고 보기좋은 물건’, ‘사랑하며 가까이 두고 즐기는 물건’이라 칭하며 조선여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귀한 장신구입니다.
특히 삼작노리개의 경우 대례, 혼례, 환갑 등의 큰 행사가 있을 때 패용했는데요. 산호, 밀화, 옥, 진주, 비취모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주체와 정갈한 매듭이 하나가 되어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절제된 조선여인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화각장, 나전함, 빗접등 화려한 규방가구와 아름다운 자수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옛터민속박물관의 김재용 관장의 수집과 인연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물건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모셔두는 일을 시작되었고 군에서 제대한 후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김재용 관장은 반드시 다시 고향에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하고 틈나는 대로 옛 유물들을 사 모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모은 유물들은 5만 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1996년 고향인 대전에 부지 5,000평을 사서 김 관장이 직접 설계하고 강원도 진부에 있는 산판을 돌며 기둥이나 보로 쓸 나무를 구해 3년에 걸쳐 흙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옛터민속박물관은 2001년 3월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옛터민속박물관 가는 길을 알려드릴게요.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에서 35번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를 타다 남대전IC로 나옵니다. 남대전 톨게이트에서 금산 방면으로 우회전해 3㎞ 정도 가다 두 갈래 길이 나오면 오른쪽 길로 갑니다. 6㎞ 더 들어가면 박물관이 나옵니다. 대전고속버스터미널이나 대전역에서 501번 버스를 타고 하소동에서 내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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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12일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린아이와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는 분은 여기 한번 가보세요. 따뜻한 실내에서 벌써 꽃이 피기 시작한 동백꽃과 푸르름이 가득한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험관으로 발걸음을 해보세요!
이곳 생태탐험관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난대식물관, 선인장관, 자연생태학습원, 죽림원, 공룡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쪽 해안과 섬지역에서 볼 수 있는 늘 푸른 잎나무 등 약 200여 종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워낙 많은 볼거리가 있고 대부분이 과학, 미래 등 조금은 무거운 주제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이곳은 자연생태가 주제여서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회색의 빌딩과 아파트 그리고 아스팔트 바닥에서만 생활하는 우리에게 흙과 푸르름이 있는 이곳은 멋진 휴식공간입니다. 미세먼지 가득한 날에 실외활동하기에 어려운 날에도 이곳은 안전할 것 같습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다양한 식물들과 교감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운 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야외에 있는 공룡동산은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담아도 좋을 곳입니다. 어린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 현실감 있게 서 있습니다.
입구에 멀꿀, 큰보리장, 후추등과 같은 넝쿨식물이 있고요. 우리나라 자생난인 제주한란과 보춘화, 소귀나무, 동백나무, 새덕이, 녹나무, 붓순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늘푸른나무와 파초일엽, 넉줄고사리 등 초본류 및 양치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습지식물로는 파리지옥, 벌레잡이제비꽃 등 다양한 식충식물과 연꽃, 수련 등 수련식물이 전시되어 있고요. 닥터피쉬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골나무, 금목서, 목서, 백서향, 생달나무 등 남부지방의 향기로운 식물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선인장 코너는 2층에 있으며 80년 된 금호선인장 외 70여종의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봄이 오면 더 멋지게 변할 것 같습니다.
대전는 국립중앙과학관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곳 국립중앙과학관은 워낙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어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는 규모가 아닌 듯합니다.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구분되어 있고 또 무료와 유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료 : 과학기술관, 자연사관, 인류관, 생물탐험관, 미래기술관, 유료 : 창의나래관, 천체관, 자기부상열차, 꿈아띠체험관
관람시간 : 오전 9시30분 ~ 오후 5시 30분휴관일 : 매주 월요일, 대체공휴일 다음날, 신정, 설날, 추석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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