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맥카시(수잔 쿠퍼), 주드 로(파인), 제이슨 스타뎀(포드) 여러모로 흥미롭고 재밌는 영화. 맞춤 수트를 입고 현대적인 무기를 사용하며 멋진 액션을 펼치는 남자주인공이 아니라 모태솔로 캣맘으로 변장해서 권총하나로 육탄전을 펼치는 뚱뚱한 여자주인공이 스파이라니. 게다가 그녀는 조국을 위한 것이 아닌 짝사랑한 남자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백업 요원에서 스파이가 된다. 또 흔하고 멋진 비즈니스맨이 아니라 모태솔로 캣맘 등 한없이 찌질한 신분으로의 위장과 무기 역시 이 영화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게다가 중간중간 열심히 일하는 여성에게 펼쳐지는 끝없는 성희롱과 욕설, 업무 방해까지! 몸무게만큼이나 좌충우돌하는 그녀의 첩보 작전을 보면서 관객모두가 하하 웃어버리지만, 사실 그녀가 겪는 일련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