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20일 |
3월 16일 오후2시 동구 인동 구 동화극장 앞 3·16만세운동거리.
3·1운동 100주년 및 3·16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시와 음악의 콜라보 공연’이 열렸습니다.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가 주최하고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무대가 있는 후면에는 3·1운동 흑백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 위 나무테크 난간에는 태극기가 일렬로 도열되어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대전천변에는 어린 버드나무 꽃인 버들강아지의 꽃이 피려고 하네요.
인동장터 3·16독립만세운동은 산내면 출신인 양사길이 동구 인동 쌀시장 앞에서 주도해 시작됐죠.
1부는 창립식에는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묵념, 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곧이어 내빈소개, 내빈들 축사, 유관순정신계승사업회 목적과 이념 낭독, 유관순 노래, 만세삼창, 봉사상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2부는 검정치마에 하얀 저고리를 입은 홍세미 씨의 사회와 함께 안해윤의 해금연주, 이윤진의 플롯연주, 정영선의 피아노연주로 꾸며졌습니다.
첫 번째는 유성구청청소년앙상블팀이 서현자 단장의 지휘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연주했습니다.
두 번째는 안해윤의 해금 연주를 배경음악으로 시낭송 콜라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김금국, 안창용, 남금자 씨가 박두진 시 ‘3월1일의 하늘’을 낭송하고, 장만옥, 최미자 씨는 이수인의 시 ‘유관순 열사’를 읊었습니다. 유영숙, 김근수, 김다현 씨는 김근수의 시 ‘삼월하늘 바라보며’를 낭송했습니다.
세 번째는 한울소리예술단원이 무대에 올랐는데요. 이웃음의 연주와 함께 ‘아~ 대한 태극기’와 ‘경복궁타령’ 첼로연주를 선보였습니다.
네 번째는 정영선의 피아노연주로 꾸며졌습니다. 백숙자, 오지영, 이임숙 씨가 김남주의 시 ‘독립의 붓’을 낭송하고, 안인순, 배진순 씨가 류정숙의 시 ‘우리의 대한민국이여’를 낭송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미래사랑나눔협회교육이사인 탈북민 이효주 씨의 아코디언 연주가 펼쳐졌는데요. ‘독도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연주를 하자 관객들이 큰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습니다.
여섯 번째는 정영선의 피아노연주와 함께하는 시낭송 콜라보 공연이 열렸습니다. 배경 연주로 이현준, 민병희, 박병모 씨가 김종원의 시 ‘삼월이면 찾아오는 사랑’ 을, 김향미 씨가 한석산의 시 ‘나의 조국’을 각각 낭송했습니다.
일곱 번째는 김기열 테너가 무대에 올ㄹ ‘눈물 속에 핀꽃’을 불렀습니다.
여덟 번째는 꿈쟁이 어린이집 아이들이 검정 교복을 입고 나와 플래시몹 ‘독도는 우리땅’ 공연을 펼쳤는데요. 태극기를 흔들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참석한 관람객과 부모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홉 번째는 이윤진의 플롯연주와 함께 이은희 씨가 성재경의 시 ‘마음’ 을 부르고, 이은겸 씨가 윤정근의 시 ‘눈삭이꽃 당신’를 낭독했습니다. 박영주, 차보건 씨는 김윤자의 시 ‘독립기념관’을 낭송했습니다.
열 번째는 허진주 가수가 합창단원과 함께 ‘아~ 대한민국’, ‘3.1절노래’를 태극기를 흔들며 합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는 출연진 모두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나서 태극기를 들고 계단에 올라왔습니다. 만세 삼창을 하면서 행진을 했습니다.
행진 행렬이 인도를 따라 멀리 사라지는 동안 앞쪽에 옛 동화극장 간판이 보였습니다. 그곳은 극장의 겉모양만 남아 있었고, 내부는 쌀가게로 변신했습니다. 주인에게 이야기를 하고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어릴 적에 자주 들린 추억의 장소였죠. 곳이다. 어렸을 때는 매우 크게 느꼈던 장소가 어른이 되니 좀 작아보였습니다.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4일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가 3월1일 오전 중구 옛 충남도청 뒷편에서 열렸습니다.
대전국학원이 주관하고 중구청, 중구문화원, 대전흥사단,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대전은행동상점가상인회가 후원한 행사입니다.
대전국학원은 우리나라 건국이념인 홍인인간 정신이 생활 속에서 구현되도록 다양한 교육, 문화, 예술, 체험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이번 행사는 중구시민들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워라."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행사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지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행사 준비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부대행사로는 나라사랑 켈리그라피, 3.1절 O, X 퀴즈, 독립운동가 배너 전시, 포토존, 태극기 완성하기 등 부스가 운영됐습니다.
식전행사로 ‘북과 함께 신나는 춤을’ 풍류도 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 팀은 화합과 소통으로 심신을 수련하는 단체입니다. 이소명 원장과 풍류티밍 풍류 난타가 함께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즐겁게 호흡했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이현숙 소프라노가 무대에 올라 독립군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현숙 소프라노가 1절을 부르는 동안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서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어 주었습니다.
[독립군가]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마 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이 너와 나를 다~ 나
가나 가~ 싸우려 나나 가나가나 가 싸우려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 까지 싸우려 나~아~가~세.
이선화 대전국학원 원장의 기념사가 있었습니다.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는 남과 북이 상생과 화합으로 민족평화통일을 달성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가 무대에 올라 축사를 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구는 슬픈 역사가 있는 이곳을 독립운동가 거리로 선정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민족역사의식을 고취하는 학습의 장소로 만들 것입니다.”
이어 송재호 6.25참전 유공자회 중구지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애국시 낭송은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가 맡았는데요. 유영숙, 김근수, 감다현 씨가 김근수의 시 ‘삼월하늘 바라보며’을 낭송했습니다. 이어 이현준, 민병희, 박병모 씨가 김종원의 시 ‘삼월이면 찾아오는 사랑’을 낭송했습니다.
‘삼일절’노래는 이현숙 소프라노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다같이 불렀습니다.
국학회원 강사들과 대청초, 대전유평초 학생들이 함께 축하무대를 꾸몄습니다.
일칸토팀의 기념음악회도 마련됐습니다. 소프라노 이현숙 씨와 가수 손유상 씨가 함께 ‘아름다운 나라’와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습니다.
흥사단은 연극 ‘청년이여 낙망하지 말라’를 선보였는데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어록을 중심으로 엮은 희곡입니다.
이번 연극을 보면서 독립운동을 위해 일생을 바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세삼창 물결이 이어젔습니다. 송재호 6.25참전 유공자회 중구지회장의 선창으로 참가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쳤습니다.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