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내가 정말 재밌게 봤던 강풀의 웹툰이 또 한 번 영화화 되었다. 현재 제작 중인 <타이밍>과 <26년>까지 그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는 중에 최근에 봤던 공포 스릴러 만화가 동명의 영화 <이웃사람>으로 개봉하게 되어, 바로 전 시사회를 보았다. 강풀의 만화는 영화를 보는 듯한 완벽한 구성과 스토리 흐름이라 거의 영화 시나리오나 콘티로써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작품인지라 많은 작품이 여지 없이 영화로 만들어질 수 밖에 만들지만 정작 영화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영화가 손해를 보는 느낌도 꽤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꼼꼼하고 균형 잡힌 완성도 높은 원작을 놓고 섣부르게 변형을 가할 수 없으니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