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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힐4 : 더 룸
기억을 되새겨보면, [사일런트힐4]는 시리즈 사상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시스템도 독보적이고, 스토리도 기존의 사일런트힐이 조명해오던 것과는 달랐으니까요. 덕분에 사일런트힐 시리즈가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은 개척하는 데 성공했지만, 실패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본인이 잘해오던 것이 아닌 처음 시도하는 것에 어리숙함을 풍기는 것처럼, 혁신적인 사일런트힐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혁신적인만큼 부족함이 드러났습니다. 거기에 또 쓰지만, 사일런트힐을 겉도는 스토리 탓에 약간 외전 느낌이 납니다. 1편과 3편처럼 사일런트힐에 연관자들의 이야기도 아니고, 2편처럼 사일런트힐의 존재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21성사 의식과 사일런트힐의 연관성은 지금도 좀 어거지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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