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애니는 한 분기에 한둘 정도였는데 이번 분기는 유독 보는 게 많다. 그것도 이전 같았으면 손도 대지 않았을 타입의 작품들이 많은 편. 기존에 내가 좋아하던 작품들과 일관되는 점은 어둡거나 비장한 면이 깔린 세계관 & 스토리라인이라는 점과, 연애요소가 메인으로 부각되지 않는 작품들이라는 것 정도일까. 하지만 기본적으로 남자냄새 짙은 걸 선호하던 내 취향을 볼때 이번 분기 작품들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것들도 많아서. 그런 것들을 왜 재밌게 보고 있는지 한번 써보려고 한다. 야마토 2199나 시데 리마스터 같은 건 4월 이후 쭉 보고 있던 거니까 커트하고, 이번 분기 작품들만. 전희절창 심포기어 G 다른 거 다 제쳐두고 메인 캐릭터들이 히로인이면서도 너무나 남자답다는 게 인상적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