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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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지붕을 떠받치는 더블콘 - 부산 영화의 전당 - 쿱 힘멜블라우+희림건축 [2/3]

거대한 지붕을 떠받치는 더블콘 - 부산 영화의 전당 - 쿱 힘멜블라우+희림건축 [2/3]

앞서 부산 영화의 전당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다. 함께 살펴봐주시면 좋을 듯 하다. 더블콘이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지붕 아래를 거닐어본다. 그런데 더블콘을 제외하면 아무리 찾아봐도 기둥처럼 지붕의 하중을 땅으로 전달시켜주는 요소들이 보이지 않는다. 땅과 사선으로 만나는 계단이 지붕의 하중을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이며, 공중을 가로지르는 복도 역시 지붕에 와이어로 매달려있다. 결국 지면에서부터 올라갈수록 점점 좁아지다가, 다시 점점 넓어지는 원통 - 모래시계처럼 두개의 원뿔이 연결된 형태, 혹은 실로 연결된 두개의 원을 비틀어서 만든 형태 등 - 에 의해서 거대한 지붕이 받쳐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중력에 익숙해져 있.......

경포대 - 경포호를 바라보는 관동팔경 중 한 곳

경포대 - 경포호를 바라보는 관동팔경 중 한 곳

경포대는 강릉의 명소인 경포호를 바라보며 자리잡고 있다. 고려시대인 1326년(충숙왕 13)에 관동존무사 박숙정이 인근에 있는 강릉 방해정의 북쪽에 세웠다가, 1508년(중종 3)에 부사 한급이 현재 위치로 옮겨지은 것이라고 한다. 원래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유형문화재였으나 2019년 12월 30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되었다. 정면 5칸, 측면 5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기둥이 만들어내는 기본 단위공간을 칸이라고 부르며, 앞에서 옆에서 볼때 기둥이 6개로 구성 때문에 36개의 기둥이 존재해야 맞지만, 중앙에 4개의 기둥을 제하고 넓게 만들어진 공간이 있기 때문에 기둥은 32개만 구성되어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경포호를 바라보.......

[Italy Pisa] 산 조반니 세례당과 피사의 사탑 Battistero di San Giovanni, Torre di Pisa

[Italy Pisa] 산 조반니 세례당과 피사의 사탑 Battistero di San Giovanni, Torre di Pisa

피사Pisa라는 도시는 우리에게 갈릴레오 갈릴레이 Galileo Galilei의 낙하실험이 이루어졌던 피사의 사탑을 대표적인 상징으로 떠올리게 한다. 피사에서 태어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무거운 공과 가벼운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을 하여 중력에 대한 가설을 증명해냈다는 일화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피사는 로마와 밀라노의 중간쯤, 피렌체 인근에 위치한 도시이다. 도시의 다른 건축물들 보다는 이곳 산 조반니 세례당과 피사 대성당, 피사의 사탑이 위치한 유적지에만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주로 피렌체를 관광하기 전 후에 반나절 정도 들르는 코스로 계획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곳 Porta Nuova Pisa 문으로 들.......

충남대학교 실내체육관 - 독특한 이중외피와 조형성을 가진 건축물 - 송민구 건축사사무소

충남대학교 실내체육관 - 독특한 이중외피와 조형성을 가진 건축물 - 송민구 건축사사무소

충남대학교 실내체육관은 나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인근에 스포츠콤플렉스를 설계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차례 이곳을 방문하여 실내외를 살펴보고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리모델링을 위해 벽들을 매만지고 구조를 확인해보고 배관을 살펴봤다. 그러면서 기존 건축물 설계자의 노력과 디자인에 매번 감탄하게 된다. 하늘이 둥글고 땅은 네모난 것이 동양의 자연을 인식하는 개념일 수 있는데, 체육시설을 품은 팔각형의 건물이 사각형의 지붕을 얹고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큰 정사각형과 작은 정사각형 매스가 연결되어 필요한 체육시설들을 담아내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의해 약간 낡기는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