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권

하일권의 웹툰이 원작인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래전에 봤을 때도 이미 연재는 다 지났었나...했을 때서야 봤을 정도로 우선 손에 잡히진 않았던 작품인데 한번 읽고 완결까지 바로 읽을 정도로 참 눈물짓게 만들어주던 만화였네요. 그런 작품이 뮤지컬 드라마로 나온다길레 꽤 기대했는데 초반부터 상당히 공들였고 넘버들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진짜 좋았지만... 중후반으로 가면서 애매하니~ 그래도 마지막엔 잘 마무리해서 괜찮았습니다. ㅎㅎ 원작을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지라 차이는 몰라도 뮤지컬 드라마로 만드는 모험은 마술과 잘 어울리고 높이 사는 바입니다. 지창욱과 최성은을 좋아하는데다 캐릭터에 딱 맞고 목소리도 마음에 들던~ 황인엽도 괜찮았는데 최성은의

아쉽게도 드라마로 먼저 봐 버려서 원작이 좀 약하게 느껴짐.결말을 알게되니까 하일권 작가 연출력을 오롯히 느끼지 못한거 같아 아쉬움하일권 작가 팬인데 정작 본 작품은 몇개 안되네. 드라마가 노래부르고 어쩌고 하는라 약간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은 반면웹툰이 오히려 스피드감이 꽤 있고 시원시원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다. 마지막 반전에서 드라마는 좀더 개연성을 살리기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웹툰처럼 가볍게 처리하는것도 느낌있지만드라마처럼 인과를 잘 살려 설득력있게 보여주는거도 좋은 방법이였던거 같다. 드라마 캐스팅은 꽤 훌륭했다고 생각함.리을 역할도 적절했고. +의외로 드라마에서 마지막 커튼콜이 꽤 임펙트있음.이게 뭐라고.근데 사실 중간중간 노래부르는 부분이 약간 지겨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