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어렵사리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문보경의 맹타에 힘입어 13-7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문보경 만루 홈런 포함 7타점 LG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오스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뒤 2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3타점 싹쓸이 좌중월 2루타로 4-0으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선발 켈리가 극도의 난조로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켈리는 1회말 선두 타자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7번 타자 문현빈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이 될 때까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무려 7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박상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5로 역전당했습니다. 2회초 LG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출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