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사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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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즐겨찾는 대전관광명소 우암사적공원!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

요즘 우리 고장 대전에서는 예전과 달리 외국인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느끼기 위해서 자주 찾는다는 곳이 바로 우암사적공원입니다. ..............................................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인데요. 1991년부터 1997년 까지 약 1만 6천여 평에 장판각, 유물관, 서원 등의 건물을 재현해 1998년 4월 17일 사적공원 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입니다.   우암사작공원 입구로 들어가봅니다.     1만 6천여평에 달하는 넓은 대지에 조성된 이곳 공원은 넓은 공원인 만큼 지도를 한번 읽어보고 숙지를 해야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전하면 송시열 선생을 빼 놓을 수 없겠죠? 대부분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이름을 많이 들어봤지만 업적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내문을 통해서 공원 조성 경위와 이유를 알아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 물론 영문으로된 안내판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사진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   우암사적공원내에는 아름다운 옛 건축물 남간정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남간정사와 우암사적공원과 별개 또는 별도로 떨어진 문화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암사적공원 입구로 진입하면 바로 왼쪽에 위치한 문화재가 남간정사입니다. 남간 정사는 송시열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하던 곳으로 '대전시 유형문화제 제4호'로 지정되어 있는 우리 고장 대전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곳 우암사적공원을 관리하는 관리사무소가 입구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고요. 바로 옆에는 송시열 문집인 송자대전판이 보관되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송자대전판을 보관하고 있는 이곳 건문은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출입은 통제되고 있으나, 옆에 관리사무소가 위치해 있어 사전에 문의를 하시면 관람이 가능할 듯 합니다.   우암 유물관에 가봅니다. 우암선생의 유물과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관이 마련되어 있는데,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우암사적공원 조성기를 볼 수 있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의 상황과 선조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물관을 지나 홍살문을 지나면 조선시대 서원의 형태를 재현해 놓은 명정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명절문을 지나면서 바라본 풍경(파노라마 촬영)   명숙각의 모습입니다. 서원 안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명숙각은 "모든 일을 명확하게 하고 마음을 밝게 맑게 하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선비들의 공부방입니다.   인함각은 "모든 괴로움을 참고 또 참아야 한다"는 뜻의 선비들의 공부방입니다.   또 하나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견뢰재의 모습인데요. "우암선생의 마지막 교훈을 받들고 선현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라는 뜻"의 선비들의 공부방입니다.   견뢰재는  "매사를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라는 뜻"의 선비들의 공부방이랍니다.   마지막에 위치한 남간사는 공사중인 관계로 입장이 불가능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멋진 풍광과 아름다운 한옥의 멋스러움에 자꾸 뒤돌아 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연못의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어지는 덕포루가 한폭의 그림과 같이 펼쳐져 있습니다.   덕포루에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덕포루에 올라 바라보니 고즈넉한 연못이 한층 운치를 더하는것 같습니다. 이곳 우암사적공원에서는 조선 후기 유교사상을 꽃피운 우암 송시열 선생의 뜻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서 매년  봄, 가을 우암 선생의 제향 봉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곳곳에 다양한 조선시대 문화재와 더불어 잘 조성된 공원 분위기가 좋아서 대전 시민들의 산책장소로도 유명하지만 대전에 거주중인 외국인이나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이 있다면 대전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데 아주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싱그러운 가을 향기가 넘치는 이번 주말!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우암사적공원을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2018 대전문화재 야행! 남간정사로 떠나는 낙락한 나들이

올 여름 폭염 때문에 바깥나들이 하기시길 정말 힘드셨지요.^^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고, 무섭게 느껴지던 폭염이 한풀 꺽인 것 같지만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 아직도 한낮에 찌는 듯한 햇살 때문에 주말이 되어도 나들이 나서기가 힘드실 텐데요. 낮에 활동하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대전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2018 대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에 다녀왔습니다.         대전 야행 프로그램은 주말에 가족, 지인들과 함께 하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프로그램을 먼저 소개합니다.        4회 8월 18일, 5회 9월 1일, 6회 9월 15일 7회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저는 18일 '남간정사로 떠나는 낙락한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암사적공원과 주변 문화재를 둘러보며 재미있는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탐방이 끝나면 우암 송시열의 재미있는 일화를 담은 인형극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 8월 4일, 3회차 프로그램에 아들이랑 참여해보았습니다.   매주 있으면 좋겠지만, 매주 있는게 아니고 한 달에 두번 운영되고 있는데요. 문화해설가의 맛깔스러운 해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기에 아주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시대 대학자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남간정사와 흥농서당을 지어 많은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했던 곳인데요. 우암사적공원에는 송시열 선생의 문집인 송자대전 목판이 보관되어 있고, 소제동에서 옮겨온 기국정이 있습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사계절 모두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대전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많이 찾으시는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랍니다.             남간정사로 떠나는 낙락한 나들이! 첫 번째 순서로 배롱나무꽃이 핀 연못 옆 덕포루에서 사군자 부채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지금은 선풍기와 에어컨이 무더운 여름의 필수 품이 되었지만, 우리 선조들은 무더위를 부채를 부치며 이겨냈기에 그 때 그 시절을 상상해 보면서 사군자 부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부채를 만들기 위해 대나무와 국화도 그리고 캘리도 써보고 각자 열심히 부채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 우암사적공원 인근에 있는 조선시대 박팽년 선생 유허비를 탐방했습니다. 유허비는  옛 선현의 자취를 살피어 후세에 전하고 그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를 말합니다.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이곳 유허비는 조선 전기의 박팽년 선생이 계시던 옛 건물터의 주춧돌들을 모아 세운것이라고 합니다.   박팽년 선생은 잘 아시겠지만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과거에 두 번이나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치면 왕의 총애를 받던 분이지요.^^ 1455년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르자 단종 복위운동을 펼치다 옥중에서 심함 고문으로 생을 마감하신 분입니다. 이 유허비는 현종 9년에 세워졌으며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지은 글과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글씨로 비문을 새겼습니다.               다시 우암사적공원으로 돌아와 남간정사와 기국정을 돌아보았습니다. 남간정사 앞 작은 연못에는 배롱나무 꽃이 피어 연못에 비추고, 연못에 떨어진 배롱나무 꽃이  참 운치 있었습니다. 남간정사 건물은 참 특이한데요. 건물 뒤편에는 작은 야산에 흘러나온 작은 샘이 있는데, 이 물이 대청 밑을 통과하여 연못으로 흘러가도록 되어있습니다. 비가 오면 샘이 넘쳐 남간정사 대청 밑을 통과하여 흘러 연못으로 가는 모습이 너무 운치 있고 멋지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 꼭 와 보고 싶은 곳이 하나 생겼네요.^^         이른 저녁부터 우암사적공원을 둘러보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아 오후 8시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인형극을 보기 전에 이직당 앞에서 시원한 음료수와 맛있는 떡, 과자를 먹고, 인형극을 보기 위해 이직당에 모였습니다. 옛 선비들이 공부했던 이직당에서 그분들의 삶을 그린 인형극을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 인형극의 제목은 '명의와 명환자'인데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일화를 재미있게 인형극으로 연출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집중해서 볼수 밖에 없는 재미있는 인형극을 감상하고 가족들과 사진 촬영도 하며, 오늘 또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남간정사로 떠나는 낙락한 나들이는 백제 문화원에서 준비 하셨는데요. 꼭 사전 접수를 해야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2,000원입니다. 자세한 문의 : 백제문화원 042-471-7211

남간정사의 여름, 배롱나무 꽃 피울 무렵

덥다~ 덥다~ 란 말이 끊이지 않는 강력한 여름이 찾아온 7월.   밤과 새벽에도 무려 28℃를 왔다 갔다하는 열대야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잠도 못 이루고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요.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여름 꽃인 배롱나무들이 하나 둘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고풍스러운 고택 속 시원한 정원 형식의 남간정사가 생각나서 찾아갔습니다.   남간정사는 우암사적공원 내에 위치해 있는데요. 조선 중기의 별당 건축으로 우암 송시열선생이 강학하던 장소이며 현재는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버스에서 내려 우암사적공원 입구로 들어가니 바로 남간정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남간정사 개방시간과 우암사적공원의 개방시간과는 다르므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 남간정사 개방시간 10시~17시   ※우암사적공원 개방시간 하절기 : 5시~21시 동절기 : 6시~20시   남간정사로 들어가는 대문은 지붕이 훨씬 커 보이고 문은 낮아서 가분수를 연상케 합니다. 문이 정말 낮으니 어른들은 꼭 머리 조심을 해야겠더군요.       대문 안으로는 분홍빛 배롱나무와 기국정이 바로 보이네요.   기국정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제동 소제방죽 옆에 세웠던 건물로, 소제에 연꽃을 심고 국화와 구기자를 심었는데요. 연꽃은 군자를, 국화는 세상을 피하여 사는 것을, 구기자는 가족의 단란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우암 송시열선생을 찾은 선비들이 구기자와 국화의 무성함을 보고 건물 이름을 기국정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초가지붕이었으나 선생의 큰손자가 기와지붕으로 수리하였고, 그 후 소제가 메워지면서 건물도 차츰 허물어지게 되자 1972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기국정 앞에 살포시 피어 있는 배롱나무는 백일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배롱나무의 꽃말은 '부귀'라고 하는데 전설은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꽃들의 전설은 왜 이리 슬프고 애달픈 이야기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남간정사는 중앙에 연못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울창한 숲 속에서 길을 잃어 헤매다가 만나는 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 남간정사의 배롱나무는 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7월 달에는 만개한 모습을 보지 못할 거 같고 8월초에나 이곳을 가득 메운 배롱나무를 만날 수 있을거 같은데 요즘 더운 날씨가 변수가 될 거 같습니다.         잔잔한 연못에 담긴 풍경은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는 영화의 촬영지인 청송 주산지를 떠오르게 합니다. 물위에 떠 있는 듯 한 착각을 일으키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로 다가옵니다.         남간정사는 계곡에 있는 샘으로부터 내려오는 물이 건물의 대청 밑을 통해 연못으로 흘러 가게 했는데요. 이는 우리나라 정원 조경사에 있어서 하나의 독특한 경지를 이루는 훌륭한 조경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간'이란 남쪽 볕바른 곳에 흐르는 물줄기를 의미하고 '정사'란 정자 가운데에서도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고 주변인들과 학문적 노쟁을 펼치는 공간을 부른 것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고목에는 세월의 흔적을 알려 주듯이 이끼가 가득했는데요. 고목이 지팡이를 짚고 남간정사와 함께 세월을 보내고 있는 듯한 모습이네요. 마치 친한 벗과 함께 걷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더운 날씨때문인지 사람들의 인기척은 전혀 없고 산새들 소리만이 남간정사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고즈넉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곳이라 그나마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숲으로 가려진 정자 위에서는 할머니 여러 분이 부채질을 하며 누워서 편안하게 쉬고 계셨습니다. 아마도 저곳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잠이 솔솔 올 거 같아 보이네요.         우암사적공원내에도 분홍빛 배롱나무들이 보였는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이 더위를 무릅쓰고 천천히 돌아봅니다. 배롱나무는 예로부터 사당, 절, 선비의 정원, 무덤 등에 많이 심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현재 배롱나무로 유명한 곳은 서원이거나 고택에서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분홍빛 배롱나무와 기와의 모습은 참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이렇게 배롱나무를 구경하다 너무 더워서 유물관으로 들어가 잠시 더위를 식혀 봅니다.         8월과 9월 우암사적공원에서는 오감 오락 역사탐험대가 '우암과 함께 노닐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 오감오락 역사탐험대 안내 위치 : 우암사적공원 일원 기간 : 2018년 8월 22일, 24일, 29일, 31일 / 9월 5일, 7일, 12일. 14일, 19일, 21일, 28일 체험 내용 : 우암사적공원 탐방 미션수행, 조선시대 유학자 우암 송시열에 대해 알아보기, 유생복 입고 전통다례체험 관람 장소 : 송자대전판, 남간정사, 유물관, 서원복원 건물 등         유물관에서는 우암 송시열선생에 관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고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우암 송시열의 생애와 업적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우암 송시열은 여러 왕들에게 인정을 받았는데요. 그것을 입증하듯 효종이 하사한 초구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초구는 효종의 북벌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효종은 함께 요동을 정벌하러 가자고 당부했다고 하네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영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는데 송시열 선생의 초상화를 보면 늘 사람을 정면으로 보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정확하게 사람을 주시하고 있는 유일한 영정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반가운 사람의 급작스런 방문으로 깜짝 놀라며 본 모습을 그린 영정이라고 합니다.   서양과 우리나라 영정을 비교하면요. 서양은 그림에 명암을 넣어 입체감을 주지만 우리나라 영정은 명암 없이 그리면서 수염 한 오라기, 검버섯까지 인물 그대로를 그리는게 특징입니다.         이렇게 유물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다 듣고 다시 우암사적공원을 돌아봅니다. 집안으로 들어오는 액운을 막아 주는 홍살문 사이로 명정문을 보며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송시열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하던 곳을 재현해 1998년에 사적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인데요. 송시열의 생전 모습이 아닌 조선시대 서원의 형태를 재현한 곳입니다.         정면으로는 마음을 곧게 쓰라는 뜻의 강당인 이직당과 모0든 괴로움을 참아야 한다는 뜻의 인함가, 모든 일을 명확하게 하고 마음을 맑게 하라는 뜻을 담은 명승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매사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라는 심결재와 선현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라는 견뢰재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남간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남간사는 제를 지내는 곳으로 굳게 문이 닫혀 있어 안을 보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서원의 모습을 관람 후 명정문을 나오면 덕포루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에도 배롱나무가 살포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얼핏 보면 이몽룡과 춘향이로 유명한 광한루의 모습도 연상이 됩니다.         덕포루 앞에 있는 조그마한 연못에는 연잎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연꽃이 한창 피면 정말 아름다울 듯 합니다.         배롱나무와 연꽃으로 가득할 때 다시 한번 찾아와 봐야겠네요. 상상만으로도 참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암사적공원은 분홍빛 배롱나무와 남간정사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여름철 대전여행명소입니다. 이번 여름 방학 때 역사공부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뜻깊을 것 같습니다.

대전가볼만한곳 우암사적공원 덕포루에 올라

조선왕조실록에 3,000번이나 이름이 오른 조선의 대표 학자 '우암 송시열'을 아시나요? 은퇴후 찾은 고향에서도 서당을 지어 제자를 키우는데 이바지한 학자로 유명한데요.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 우암 송시열(1607~1689)이 흥농서당과 남간정사를 세워 학문을 연구하던 곳으로 1만 6천여평에 장판각, 유물관, 서원 등 건물을 재현했습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이해서 휴식과 더불어 힐링의 장소인 우암사적공원을 찾았는데요. 초여름 7월의 푸르름을 한껏품은 풍경을 보며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집에서 차로 10여분을 달려 우암사적공원에 주차를 하고 드디어 공원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정문 입구에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X-배너가 있었는데요. 우암 송시열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보다 발전된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하는건 나름대로 긍정적이네요.   우암사적공원 입구를 지나면 바로 이렇게 개방된 넓은 진입로가 펼쳐집니다. 우측에는 커다란 안내지도와 함께 우암사적공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판이 있어서 꼭 한번은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주차장에는 쪽문이 별도로 있어서 그곳으로 진입하면 안내판을 보실 수 없습니다.^^;;)   드넓은 우암사적공원을 관람하기 전에 안내도를 꼭 살펴보시고 입장하시길 추천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시면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고요. 관람시 개방시간을 꼭 숙지해 주세요.   무더운 여름철이면 잠시 쉬어가기 좋은 정자가 입구 왼쪽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에서 갈리길로 나뉘어지는 등산로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등산을 하시다가 하산을 하시는분들이 잠시 머물러서 물을 마시거나 더위를 잠시 피하는 용도로 자주 이용됩니다.   관람객 편의시설인 화장실도 주변 건물들과 조화롭게 한옥으로 지어져 있어서 고풍스럽기까지 합니다.   이곳 우암사적공원은 드 넓은 평지가 아닌 산중간을 깍아서 만들어서 이렇게 건물마다 계단이 있는데요. 오랜 세월을 견디며 이렇게 아직도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까지 합니다.   돌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에는 공원관리사무소와 유형문화재 제1호 송자대전판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드넓은 공원의 파란 잔디가 무척이나 인상적인데요. 그래서 청춘남녀들이 산책을 하거나 인근 대학교에서 졸업사진을 찍으러 자주 이곳을 방문합니다.   우암자료실 전경입니다. 이곳에 오셨으나 역사적인 유래와 의미는 배우고 가는것이 좋겠죠? 우암자료실에 오시면 다양한 유물과 역사적 사실을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홍살문입니다. 이곳을 통해서 우암 송시열 선생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건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약 10여분을 걸어서 남간사로 진입하기 위해서 올라왔는데요. 저 멀리 커다란 대문이 보입니다.   명숙각과 인함각은 좌우로 나뉘어 있는 건물로, 옛날 선비들의 공부방입니다.   견뢰재와 심결재는 두번째 계단을 지나면 나오는 건물로, 좌우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건물인 남간사 건물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공사중인지 출입불가로 되어 있습니다. 무척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사진만 한장 찍고 돌아나왔습니다.   남간사에서 다시 돌아서 내려오는길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남간사를 보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장소인 덕포루를 구경하기 위해서 오른길로 향했습니다.   덕포루 전경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연못과 어울어진 한폭의 그림과 같은 정자가 아름답습니다. 푸른 하늘과 초록빛의 연못이 수려한 경치를 뽐냈는데요. 이날의 감동을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덕포루입니다. 우암사적공원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답고 매년 관광사진공모전이 열리면, 이곳이 빠짐없이 출품작으로 등장하는데요. 그 만큼 아름답고 웅장한 장소입니다.   덕포루 내부 모습입니다.   옛날 선조분들이 공부를 하다가 잠시 머리를 식힐겸 이곳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힐링을 했겠죠? 마치 타이머신을 타고 수백년을 이동한 기분마저 듭니다. ------------------------------------- 아름다운 이곳 우암사적공원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기 위해서 미리 항공촬영(항공청)과 영상촬영(군부대)을 허가 받아 드론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느낌보다 이렇게 하늘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위대하고 감동적이지 않나요? 옛선조들의 지혜와 건축술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론으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이곳은 풍수지리적으로 매우 뛰어난 명당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항공촬영을 통해서 살펴보니 그 말의 뜻을 충분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우리 고장 대전의 아름다운 전통명소 우암사적공원.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도 하고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