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내가 이 블로그에 영화 리뷰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 쓰는 "워킹타이틀 Working Tile Films" 제작사의 작품일 것이다. 따라서 제인 오스틴의 클래식으로부터 시작해들어가기 보다는 이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공장, 워킹타이틀사에서부터 시작하고 싶다. 일단 이들의 저예산 생산 라인의 필모그래피를 한번 보자. 94년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Four Weddings And A Funeral>, 99년 <노팅 힐 Notting Hill>, 00년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High Fidelity>, 01년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02년 <어바웃 어 보이 About a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