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시험 이주전에 다녀온 부산여행이에요. 원래는 제이슨 므라즈 콘서트가 목적이었는데 겸사겸사 일박이일로 여행까지 하게된거죠. 부산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신경쓴 건 바로 숙소에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가족여해이 되었지만 원래는 혼자 여행을 계획했거든요. 혼자 케이티엑스 타고 가서, 혼자 짐풀고, 혼자 공연보고, 혼자 밥먹고, 혼자 자고, 혼자 오고 하는이런식의 계획이었던 거죠. 근데 제가 사실 혼자 여행을 해 본 적이 없어요. 뭐 인천, 서울에서야 혼자서 여기저기 잘도 쏘다니지만, 경기도 이남으로 벗어나면 상황은 달라지지요.그러다보니 혼자 여행의 별미인 '여기저기 다니다가 지치면 아무데나 들어가서 쉬는'식의 여행을 하기엔아직 좀 무리였던거죠ㅋㅋㅋㅋ게다가 여자 혼자 아무데나 들어가서 자기에도 좀 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