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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맨> - 유치할 거면 웃기기라도 하던가
(2026/01/22 : 롯데시네마 도곡) 코미디 영화의 최우선 임무는 누가 뭐래도 '웃겨라'일 테지요. 사실 조금 유치하고 다소 더러워도 일단 그게 배꼽을 잡을만한 것이기만 하다면 웬만한 단점쯤은 모른 척 넘어갈 수도 있는 법이거든요. 아마도 그게 '권상우' 가 최근에 내놓은 작품들이 유사한 캐릭터를 앞세운 판에 박힌 구성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진지한 멜로로 유명세를 얻었던 배우가 거리낌 없이 코미디로 망가지는 의외의 모습은 웃음을 보장하는 제법 쏠쏠한 무기긴 했으니까요. 물론 그게 '최.......

2026년 새해, <하트맨>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케미 조합 어떨까 (코미디)
2026년 새해,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케미 조합 어떨까 (코미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장면 몇 개가 먼저 떠오른다. 이젠 히트맨이 아닌 하트맨으로 돌아온 권상우가 또 얼마나 내려놓았을지, 문채원이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다시 꺼낼지, 그리고 박지환이 그 사이를 어떻게 웃음으로 메울지 궁금해진다. 하트맨은 큰 설정보다 배우들의 호흡으로 승부하는 코미디처럼 보인다. 새해 극장가에서 부담 없이 웃고, 조금은 마음이 느슨해질 영화를 찾고 있다면 이 조합이 어떤 온도를 만들어낼지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된다. 영화 주요 정보 제목: 하트맨 (HEARTMAN) 장르: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 국가: 대한민.......

<히트맨2> - 적당히 유치하고 적잖이 엉성하다
(2025/01/23 : CGV 송파) 아무래도 '권상우'는 '짠해서 외려 더 웃기는' 캐릭터 쪽으로 노선을 정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성동일'과 합을 맞춘 연작에서부터 그리고 이 두 편의 까지 그가 출연한 근작들이 왠지 모르게 한 인물이 이 일도 하고 저 일도 맡은 유사품들처럼 느껴지는 건 작품 속에서 그가 활용되는 방식이 사실상 거의 흡사하기 때문이거든요. 일련의 영화들이 진중한 외모를 가진 배우가 거침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듯 보이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히트맨
진짜 유치하지만, 그래도 어떤 설정인지는 대충 알겠다. 요즘 웹툰과 그 웹툰을 그리는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도 높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아직까지도 제일 잘 나가는 장르 중 하나가 가벼운 액션 코미디이니 여기에 왕년의 액션 스타 권상우를 데려다가 그림 그려보면 대충해도 어느 정도는 나올 거라 생각 했겠지. 그 뒷배경은 대충이나마 잘 알겠다. 근데 그걸 잘 해냈느냐 아니냐는 다른 문제고. 대한민국의 비밀 첩보 조직에서 길러진 최정예 요원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웹툰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라는 내용 자체에는 상술했듯 큰 불만이 없다. 문제는 그 이후다. '웹툰작가'라는 영화적으로 생소한 직업군을 골라 잡았다면 그 직업과 업무에 대한 디테일이 녹아있어야만 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