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나의이야기

카미야마 켄지 감독은 누군지 모르나 사이보그 009 은 2005년에 방송한 TVA 로 재밌게 봤기 때문에 거기에 참여한 감독이 만들었다면 최소한 평타는 치겠지 하고 기대하면서 상영관에 들어갔습니다.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란 영화랑 비교하고 어느 쪽을 볼까 고민했는데 이 영화가 제한적 상영이라 CGV 방문한 날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고른 결과 당첨이었습니다. 이런 정석적인 성장형 극장애니메이션은 오랫만이네요 세토 대교 근처 마을에서 자동차 정비업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주인공. 주인공에게 특기가 있다면 어디서나 잠을 잘 자고 잠을 잘 때는 꿈 속의 세계에 몰입한다는 점. 그런 주인공 부녀에게 찾아오는 수상한 그림자. 2020 도쿄 올림픽을 3일 앞두고 경찰에게 잡혀간 아버지의

"택시운전사" 이후 확실한 지배자가 없는 8월의 넷째 주의 스크린에서 무주공산을 노리고 저마다의 승산을 외치며 맞붙은 한미일 드림 매치! 신세계 박훈정의 "브이아이피"! 스티븐 킹 원작의 "다크 타워"!! 카미야마 켄지의 "낮잠 공주"!!! 먼저 박훈정의 "브이아이피". 그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붙는 "신세계"의 독창성 논란을 빼더라도 "악마를 보았다"와 "부당거래"의 각본, "대호"의 연출 등으로 스스로의 역량을 증명해온 바, 본진 누아르로 돌아와 명예 회복을 노리며 제대로 칼을 갈았는데~ 그 칼, 너무 갈았소이다. 지나치게 예리한 칼을 마음대로 다루기엔 아직 힘이 부치는것 같구려. 아무리 연쇄살인마가 중심에 있다지만 피해자들의 시신을 집요하게 핥고있는 카메라로부터 불붙이는게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