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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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 지베르니, 가을을 품은 마을]

By [2nd Life in Norway] | 2017년 9월 28일 | 
[2017/09 - 지베르니, 가을을 품은 마을]
주말에 프랑스 서부 그 어딘가에 있는 지베르니에 다녀왔다. 오전 첫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여 늦은 저녁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했던지라 2박 3일도 그리 짧지는 않으리라는 계산이었으나, 그것은 프랑스를 너무나도 몰랐던 나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짧은 판단이었다. 첫날은 관광객 모드로 돌아다닌 뒤 느즈막히 잠을 청하고 눈을 떴을 때, 내 앞에 펼쳐진 새벽 풍경. 그리하여 본디 몸을 움직이는데 지극히 게을러빠진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아침 산책을 나섰다.작은 간판이 달려있던 어느 아기자기한 건물. 노르웨이에는 MARIE 라는 이름의 과자가 있는데, 간판에는 MAIRIE 라고 적혀있다.무슨 건물인고... 했더니 이 작은 건물이 이곳의 시청이라 한다. 인구가 적은 곳이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