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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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st강원도 #3.
#3. 맺힌 눈물이 그렁그렁 넘쳐 방울로 떨어진다. 못생긴 얼굴이 된다. '이제 끝내고 싶다. 감당하기가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어. 죽을 것 같아서 죽는 게 아니라, 내 실체를, 니가, 우리엄마가, 우리 누나들이, 알게 될 까봐 죽는 거야. 난 그건 절대 못 받아들여. 내가 얼마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 그리고 너한테 지금까지 말해왔던 것들이 있는데. 이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얼마나 찌질하고 병신같은 사람인지 낱낱이 알게 되면, 니가날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변할까? 우리는 진작에 모르는 사람이었어야 해. 내 거짓, 가식, 너에게잘난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 습관적인 허풍, 작은 것들부터큰 것까지. 난 너에게 뭐 하나 솔직한 게 없어. 그러니그렇게 말도 안 되는 이유들로 싸우고 헤어지자고 했지. 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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