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보타닉 가든](https://img.zoomtrend.com/2013/04/19/b0039907_5170b55c7ef71.jpg)
싱가포르에서 나름 힙한 곳으로 추천받은 뎀시 힐(Dempsey Hill)에서 비싼 돈을 내고 식사를 마친 후 일말의 후회가 밀려온다면? 원활한 음식물 소화를 위해 뎀시힐 근처에 위치한 보타닉 가든(Singapore Botanic Gardens)을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조금만 걸어가면 무료로 싱그러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스스로를 정원 도시(Garden City)로 칭하는 싱가포르에서 식물원의 존재는 어쩌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고온 다습한 기후가 모든 식물들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마법을 부리는 곳에서 굳이 동식물을 연구 보존하는 일이 필요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싱가포르를 있게 한 건국의 할아버지 쯤 되는 영국의 래플즈 경이 19세기에 이 자그마한 섬에 도착한 후 우선 순위를 두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