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사 하나는 상상도 못한 소리가 막 쏟아집니다. 본색을 드러낸 중간보스 MA 하슈말과의 싸움이 계속되는 이번 2기 13화. 마 이래저래 말많은 작품이지만 초반부의 바르바토스와 하슈말과의 1대1 대결을 그린 십여분동안은 마시던 커피 식는 것도 모를 정도로 연출이나 작화나 총력이 확 느껴지며 박진감 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하도 느긋해서 하품 나오던 1기 최종전을 진작 이렇게 만들어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 중반부터는 시청자분들도 쭉 생각해왔던, 올가의 '화성의 왕' 노선에 대해서 극중 인물들의 당연한 비판들이 쏟아지는데요. 일단 테이와즈 두목인 맥머드 영감님부터가 "왕 운운하지만 결국 걀라르호른의 개 아니냐?"라고 냉정하게 지적하고, 하슈말과의 전투의 후유증으로 반신불수가 된 미카즈키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