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밀리어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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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보고.

By 소년의 끄적거림 | 2013년 2월 25일 | 
인도는 가난하지만 그것에 감사하는, 마냥 친절하고 행복한 여유롭고 평화로운 사람들이 사는 그저 그런 동내로 그리고 있던 도중 이 영화를 보았다.그리고 내가 이 영화에서 확실히 본 것은 어찌할 수 없는 가난이 주는 편협한 마음과 의식수준, 배타적인 종교분쟁과 가벼운 정치비리, 후진국에 급속히 유입되는 선진국의 일방적 개방자본주의였다.물론 이게 인도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영국의 한 아무것도 모르는 감독이 (주인공 배우도 영국인) 가진 편협한 시각에 기초한 영화라도 영화란 인생의 기묘한 끝자락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드라마틱한 연출과 말도 안 되는 우연, 그리고 결정적으로 헌신적인 사랑이 모여 이 영화를 기적을 한참 넘어선 우리 마음을 건드리는 한낱 일상으로 표현해버렸다. 영화에서 주인공형이 주인공에게 예전에 빈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By Call me Ishmael. | 2013년 1월 30일 |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영국이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을 맡긴, 대니 보일이 연출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퀴즈쇼를 가장한 하나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그것은 주인공 자말(데브 파텔)이 어떻게 상금 6억원 퀴즈쇼의 마지막 최종 단계에 도달 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문제다. 그리고 주어지는 4개의 보기. 마지막 보기인 It is written을 국내개봉당시 영화관에선 어떻게 자막처리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It is destiny로 바꾸어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영화는 현재, 퀴즈쇼의 마지막 한 문제만을 남기고있는 청년 자말의 시점으로부터 시작한다. 그가 속임수를 썼다고 확신하는 퀴즈쇼의 진행자(아닐 카푸르)에 의해 경찰에 연행된 그는 심문받는다. 뭄바이 경찰 수사관(이르판

슬럼독 밀리어네어 - 단 몇줄의 문장 때문에 빛이 난다!

By 기분은 갑작스럽다 | 2012년 6월 11일 | 
슬럼독 밀리어네어 - 단 몇줄의 문장 때문에 빛이 난다!
이 영화의 맨 처음에 문제가 나온다.(D번이 나올때쯤에 문제가 사라지기때문에 한꺼번에 찍지는 못했다.)선택지는 이렇다A: 속임수를써서B: 운이 좋아서C: 천제라서D: 영화 속 이야기니까답은 맨 마지막에 나온다. D다. 만약 이 영화에 이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 몇줄밖에 안되는 문장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그저 그런 자위용 해피엔딩 영화에 불과했을것이다. 하지만 이 문장들 때문에 이 영화의 주제가 살아나고 아주 극적으로 전달이 된다.주인공 자말 말릭은 인도 최하층 인물이다. 그는 6억원이 걸린 퀴즈대회에서 마지막 문제를 앞두고 있다. 경찰이 그가 거기까지 진출한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심문을 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자말은 경찰에게 답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답을 알게 된 이유를, 자기가 인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