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고의 한파가 닥친다 하여 적잖이 고민되었지만 결국 익산 부여 여행을 강행하였습니다. 12월 초에 다녀온 지난번 공주 여행이 참 좋았거든요. 그땐 참 날씨도 좋고 따뜻했는데..;; 공주가 무령왕의 도시였다면 익산은 무왕의 도시이자 미륵사의 도시입니다. 사실상 미륵사지 박물관인 국립익산박물관. 새로 증축 개관해서인지 아주 깔끔 세련~ 현재 미륵사의 석등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네요. 요즘 흐름에 맞추어 상호작용 기반의 컨텐츠나 인터렉티브 동영상도 있구요. 이제 진짜 미륵사지에 들어가 봅시다. 어릴적 콘크리트가 덧씌워진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기억되던 미륵사지 석탑은 18년에 걸친 해체와 복원공사 끝에 재작년 다시 공개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