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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By 토니 영화사  | 2013년 1월 22일 | 
고양이를 부탁해
<고양이를 부탁해>는 21세기를 접어들어, 이제 막 소녀에서 여인이 되어가는 다섯 친구들의 20살 인생 어디쯤의 공기를 따라간다. 제각각이다. 취직을 해서 일찍이 자본주의의 맛을 보는 녀석부터, 세상이 단 한 번도 원하는 것을 준적이 없는 패배감에 찌든 녀석까지. 그들이 사는 모습은 다르지만, 각자의 공간 속에서 삶을 맛보며 세상을 배워간다. 물론 가장 눈에 띄는 역할은 옥지영이 연기한 지영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돌아오는 것은 비극뿐인 그녀의 삶이지만, 그것도 남들보다 고되게 세상을 배워가는 것이다. <고양이를 부탁해>가 잡아내는 다섯 20살 청춘들의 공기는 삭막하지만, 눈이 시리게 아름답다. 그들은 갑자기 마주친 세상 앞에서 길을 잃은 고양이와도 같다. 그들이 치열하게 현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