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찌질이들의 향연이었다. 내 절망을 이 세상도 한번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찐따들이 싫다. 조커가 그랬고, 이번의 베인과 후계자가 그랬는데, 보는 내내 짜증이 치솟더라. 조커는 얍삽한 찌질이고, 베인은 덩치큰 찌질이인데... 후계자는 파더콤 작살인 찌질이일뿐이고... 난 이번 베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고 생각난게... 어떤 동화단편집이었는데.. 제목이 보리와 임금님이었던가... 그 중에 아마, 자선봉사로 가산을 탕진한 지역유지의 에피소드가 기억난다. 물론 그 지역유지는 딸내미의 사랑과 존경에 목말라서 딸이 칭찬하고 부추길때마다 가산을 탕진해가며, 마을의 도로를 포장한다거나, 이재민들의 삶을 지원해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땅팔고 공장팔고 그래서 나중에는 하층 비정규직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