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두번째 라이브쑈는 방청하지 못했다. 결국 차에서 티빙으로 시청... 요즘 매일 한시간씩 이용하는데, 한번 볼때 200M, 이번 보코 같은 경우는 2시간짜리라서 400M 데이터를 이용하게 되니.. 조금 속이 쓰렸다.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번 라운드는 많이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번 길/백지영 코치팀의 라이브 무대보다 조금 심심했다. 우혜미 같은 존재가 없어서 그랬던가. ...기대했던 사람들이 기대에 못미친 무대를 보여줬고,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 손승연과 지세희 이야기다. 손승연은 물들어-가 가진 어떤 간질간질함을 잘 소화해냈다. 이 노래가 원래 BMK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감정을 올릴듯 올릴듯 올리지 않으면서 터지는 맛이 있는 노래인데,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