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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 2018년 4월 1일 |
따뜻한 분위기의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이탈리아 여행 하면서 대부분 중앙역은 슬럼이니 피하세요~라고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만큼 험하기도 하거든요. 숙소를 잡을 때 그래서 중앙역 부근은 피하세요~ 하는 곳들이 좀 있어요.하지만 밀라노 중앙역 부근은 좀 다른 분위기에요.역 건물 자체가 이탈리아 내에서 보기드문 대규모의 건물이고 주면도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지요.그래서 2015년 초 취재 때 밀라노 중앙역 부근에서 숙박했었어요. 식당 찾다가 호텔 직원한테 물어보니 여기 추천해주더라구요.따뜻한 분위기의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입니다.▲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빨간색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오지요. 음식은 주로 남부지방 음식이라고 했어요.▲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1960년부터 영업한다는데 그리 놀랍진 않네요. ㅋㅋㅋ150년부터 유명하다, 전통있다.. 뭐 이런 소리를 듣는 나라이다보니...▲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내부는 따뜻한 느낌이었고 이탈리아어 쓰시는 분들이 많았어요.마치 동네 밥집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하려나요? 이 부근에 호텔도 많고 약간 오피스 타운 같은 곳이라근무 끝나고들 오실 수도...... 하튼 이탈리아어가 잔뜩 들리는 식당이었네요.▲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메뉴판에 이렇게 손글씨로 써있는 메뉴는 그날의 쉐프 추천 요리에요. 그날의 추천 메뉴는 쉐프 특선도 있고, 들어온 재료가 괜찮은 것들도 있어서 자주 주문하는 편이에요.제가 고른 메뉴는 맨 위에 있는 새우와 주키니 호박을 넣은 생 파스타와 샐러드를 주문했어요.메뉴 가격대는 애피타이저-안티 파스토라고도 하지요-는 €7.50~11, 파스타류 €7~10, 육류요리 €11~18, 생선요리 €13~18, 샐러드는 €4대에요.코페르토 Coperto라 부르는 자릿세는 1인당 €2구요...▲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코페르토 Coperto라 부르는 항목은 자릿세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즉 테이블 사용료와 빵값이에요.이 곳처럼 빵만 놓여있기도 하지만 과자 비슷한 애들도 있어요. 그거 드시는 가격입니다.나는 빵 안 먹었으니 코페르토 Coperto 못낸다!!!! 이러시면 안돼요~~~▲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빵은 솔직히 실망. ㅠㅠ▲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노란~ 색감이 도는 파스타에요. 생면을 선택했는데 보들보들한 것이 맛있었어요.탱글탱글 새우와 주키니 호박이 잘 어울려요. 이런 파스타는 오일 맛이기도 하고, 면수 맛이기도 하긴 하지요.▲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약간 짜다 싶긴 했는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구요... 제가 좀 짜게 먹는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어디서였는지 너무 짜서 반도 못 먹고 나왔던 기억이... ㅠㅠ짜게 못 드시거나 건강상 이유로 소금을 좀 피하셔야 하는 분들은 Poco Sale라고 하세요. 소금 적게 해달라는거에요.▲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칼국수 면이 생각나는 파스타죠. 볼로냐에서 많이 먹는 파스타면 탈리아텔레보다 조금 얇아요.생면이라 더 보들보들~▲ 밀라노 중앙역 맛집 바이타 Trattoria la Baita, Milano, Italia간단히 주문한 샐러드. 상큼하게 입 안을 씻어줘서 좋았네요.사진 보고 있으니 루콜라가 급 땡깁니다. ㅠㅠ밀라노 중앙역 부근에서 숙박하실 때 식당 찾으신다면 다녀오세요~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하실 수 있어요~맛나게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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