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뒤늦게 히다마리 스케치 허니컴을 보고 있습니다. 히다마리 스케치도 슬슬 막바지로 향하는만큼 사에와 히로의 졸업과 진로 얘기가 등장하고 있네요. 그리고 이런 장기 일상물의 경우가 늘 그렇듯 히로 역시 지금의 행복이 그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슬퍼하고 힘들어 합니다. 학원 일상물(비단 학원물 뿐만이 아니라 이별을 내포하는 모든 일상물)에서 이런 전개는 이제는 클리셰처럼 되버렸습니다만 저는 여전히 이런 장면이 나올 때마다 덩달이 같이 가슴이 아픕니다. 등장인물에 감정이입하여 슬퍼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해당 작품을 좋아하고 계속 보길 바라는 독자의 입장에서 또 슬퍼하죠. 마침 며칠전에 아리아 디 오리지네이션을 재탕했었습니다. 엔하위키에서 뭐좀 검색하다가 딴길로 새버려서(...) 정신차려 보니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