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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Road Trip (7): 허스트 캐슬 (1)
2012년12월24일. 여행의 4일차가 밝았다. 이 날의 주요 일정은 허스트 캐슬 (Hearst Castle) 투어였다. 이 곳은 자유 투어는 안 되고 가이드를 따라다니는 투어만 가능하고, 시간대 별로 인원도 정해져 있어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했다. 세 가지 투어가 있는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다 예약을 해 둔 상태였다. 그런데 첫 번째 투어가 몇 시에 시작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인터넷에서 예약한 후 확인 페이지를 인쇄해 놓았으면 되었겠지만, 예약 당시에 인쇄를 해놓지 않고, 다음에 접속하여 인쇄하려 했더니, 아무리 해도 로그인이 되지를 않았었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서 예약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투어 시간을 메모해 두었는데, 나중에 메모를 보니 정확한 투어 시간은 적혀 있지 않고

California Road Trip (6): 산타 바바라에서 산 시메온까지
산타 바바라를 출발한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허스트 캐슬이 있는 산 시메온이었다. 거의 3시간이 걸리는 거리인지라 중간에 솔뱅, 산타 마리아, 산 루이스 오비스포에서 잠깐 고속 도로를 빠져 나와 쉬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이 솔뱅 (Solvang). 이 곳은 덴마크보다 더 덴마크다운 마을이 테마인 곳이다. 사실 전혀 가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으나, 그래도 가는 길에, 게다가 마침 쉬어줘야 하는 타이밍에 딱 맞게 있는 곳이라 (혹시 그런 이유로 이 곳에 마을이 생긴 것인가?) 들렀다. 가게들이 거의 문을 닫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 나마 그 곳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베이커리에 들러서 아주 달디단 과자 몇 개와 아이스티를 먹으며 쉬었다. 먹는 동안 점원들이 우리 이제 문 닫아야 하니까 나가라고 하는 도중에도 꿋꿋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