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가 해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업적 때문에 키웠다. 이제 전 클래스 두 개씩 완성. 이번 시즌부터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쉽게 세트 보상을 얻는데, 이로써 게임이 한층 쉬워졌다…는데, 마법사는 논외다. 헤르그브라쉬 벨트 끼고, 카나이에 독수리 흉갑이랑 문장 각인 안 걸어놨다면 아무것도 못 했을 듯. 희대의 쓰레기 불새 세트. 대신 위와 같은 아이템 세팅 덕에 눈보라가 무한으로 나가서 반영구 메즈를 걸 수 있었다.세트 던전은 쪼렙에 아무 세팅도 하지 않고 들이 박아서 굉장히 버거웠다. 꾸역꾸역 밀어붙여서 클리어. 총 7시간 정도 걸렸다. 이제 스탠 가야지~ …그런데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계속할지도 모르겠다. 이번 시즌에 좋다고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