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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By 썩좋지않은 일필휘지 | 2015년 6월 26일 | 
좋은 오락영화를 보고나니 기분이 삼삼하니 좋았다. 전통에 자리잡아, 유서깊은 귀족적 배경에 평민의 난데없이 끼어듬은 요즘 같은 평등시대에 다소간 불쾌함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불쾌함을 씻어내고자 풍자라는 수단이 쓰이게 되는데, 여기서 극의 수준이 높아지느냐 낮아지느냐가 결정되기도 한다. 사실상 우리는 불쾌감을 느끼기 보다는 상류사회에 대한 호기심을 선행하여 느끼게 된다. 이 호기심은 앞으로 주인공이 얼마나 그곳에 잘 적응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사항에도 마찬가지로 포함된다. 이러한 영화가 대개 그러하듯이 평민은 잘 적응하며, 상승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기품을 나름의 기준선까지만 습득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유용하게 사용할 만한 평민적 습관은 버리지 않는다. 이로 인해 신분상승을 상상하는 관객들에게 평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