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의 손오공이 레드리본군의 탐지기에 잡힌 순간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 으로 표현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손오공이 나메크성에서 온 '사이아인' 이라는 정체가 밝혀집니다. 드래곤볼 극초기부터 이미 손오공이 뭔가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암시헸다는 것이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입니다. 아시다시피 손오공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원숭이 꼬리가 달려 있었기에 순수한 인간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헸겠지만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지구인들은 순수 인간이 아닌 괴물(수인)들도 많았기 때문에 초기 독자들은 별 의심 없이 작품을 감상했을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그러나 보통 만화에서, 특히 주인공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요괴나 외계인이라는 설정이 붙으면 나중에 '엄청난 일(각성)'